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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강남: 장서는날
    서울 - 강남권 2021. 7.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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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 박사와의 모임 2차 장소는 강남역이었다. 하필이면 성 박사 본인이 술 마시자고 해놓고서는 주차도 불편한 신사에 차를 가지고 오기도 하였고, 판교(부모님이 계신 곳)까지는 대리를 부른다고 하여 그나마 편히 가라고 2차 장소는 강남역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근처 건물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웬걸! 주차가 가능한 술집이 강남역 인근에 있다니!!

    게다가 비도 오고 그래서 막걸리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딱 맞는 식당이었다. 다행히 주차 자리도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하지만 음식 가격에 주차비가 포함되어 있어서일까. 가격이 정말 에누리 없다...ㅋㅋㅋ

    생각보다 가격대도 나가고 메뉴도 엄청 다양하진 않다. 

    막걸리 가격도 월곡에서는 4,000원에서 5,000 원하던 지평이나 알밤 막걸리가 여기는 8,000원이다.. 강남 땅값이 고스란히 반영된 물가인 듯하다. 맥주나 소주도 1,000원씩은 더 비싸다.

    주문과 함께 반찬이 나왔다.

    첫 메뉴는 울진 얼큰 해물 라면탕 (12,000원)! 곱창으로 배가 차지도 않았거니와.. 국물 요리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라면을 시켰다.

    생각보다 해산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라면 맛보다는 해산물 맛이 가득 났다. 솔직히 내 입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다른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그날 그 날 준비되는 특선 메뉴가 있다. 다행히 특선 메뉴에 해물파전이 있어서 그걸 주문하였다. 가격은 대략 19,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비싸긴 오지게 비싸다. 

    그래도 해물 파전은 나름 두툼하고 바삭한 게 맛은 좋았다.

    적당히 마시고 다들 10시 신데렐라가 되어 흩어졌다. 역시 강남역이라 성 박사는 대리기사님을 매우 쉽게 잡을 수 있었고, 나와 호 박사는 2호선을 타고 뺑뺑 돌아 각자의 집으로 헤어졌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또 회동을 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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