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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미사: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경기 2021. 10. 20. 16:00반응형
오랜만에 성 박사/호 박사와 함께 모임을 가졌다. 공학박사에서 투자의 귀재가 된 이 둘과의 만남... 설레는구만! ㅋㅋㅋ 안타깝지만 나를 제외한 둘은 의정부와 동탄이라는 거대 위성도시에 살고 있어 항상 나만 편하게 약속 장소로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가 있는 둘이 운전하고 오기 편해 보이는 미사에서 보자고 하였다..ㅋㅋ 알고 보니 나는 지하철에 버스 환승까지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리는 코스였고... 호박사는 거리에 비해 딱 30분밖에 안 걸렸으며, 그나마 성 박사가 한 1시간가량 걸려서 도착했다고 한다.. 푸하하하..! 여튼 새로 뚫린 5호선 하남풍산역은 새것이라 그런지 정말 으리으리하게 잘 지어져 있었다. 게다가 지하철 승강장에서 지상 출구까지의 위상차도 크지 않았고, 전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우왓!!
식사 장소는 미사에서 가장 유명해 보이는 초계국수집으로 선택하였다.
다행히 먼저 도착한 성 박사가 하남풍산역에서 날 태워줘서 식당까지는 편하게 이동했다. 정말 유명한 집이라 그런 건지 주차장에 차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주차요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입장했다.
오홍 내가 좋아하는 강정..! ㅋㅋ 이런 걸 팔고 있으니 정말 경기도 외곽 쪽으로 나온 느낌이다..ㅋㅋ
비빔국수도 닭칼국수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그래도 처음 왔으니 초계국수를 먹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들 메뉴는 초계국수로 통일!!! 그리고 메밀 왕만두를 주문하였다.
겉절이 김치! 내가 원하는 만큼 달진 않았으나 괜찮았다.
드디어 나온 초계국수(9,000원)!! 새콤한 국물이 확실히 괜찮았다.
탱글한 면발에 의외로 백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겉절이 김치 말고 백김치를 반찬으로 주시지 싶었다. 닭고기는 너무 차갑게 얼어 있는 느낌이어 묘하게 비릿한 맛이 나긴 했다.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메밀 왕만두 4알 (5,000원)!
의외로 평범한 맛이었다.
원래는 점심 먹고 분위기 좋은 야외 카페에 가서 놀려고 했는데 성 박사가 꼬셔서 결국 하남 스타필드에서 놀았다. 뭐 큰 쇼핑몰에 신기한 광경도 많이 보긴 했으나 ㅋㅋ 좀 아쉬웠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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