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강남역: 언더그라운드

식당 근처의 2차 장소를 물색하다 나온 언더그라운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2차에도 참석할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좋은 곳을 찾은 것 같았다. 마침 파라과이와의 축구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사장님이 난색을 표하셨다가.. 괜찮을 것 같다며 자리를 흔쾌히 예약해 주셨다!! 뭔가 낯이 익은 곳이었는데.. 알고 보니 예전에 왔던 곳이었다..ㅎㅎㅎㅎ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간도 넓고 뭔가 젊은이들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살펴보면 강남치고 가격대가 꽤나 싼 편이다.. 여하튼 우리 빼고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손님들만 있었던 것 같다.. 아쉽게도 음식 메뉴판 사진이 정말 흔들렸네..ㅠㅠ

술 가격을 봐도 꽤나 싸다는게 느껴진다. 

우리는 메인 테이블에서 떨어져 앉았는데 그래서 진짜 안주를 맘껏 주문했다. 이건 츄러스.. ㅋㅋ 대략 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손님이 하도 많아 감튀 위주로 시켜야 빨리 나온다고 해서 감튀도 시켰다. 이것도 만원 이하..ㅋㅋ 슈가버터였나 여하튼 살짝 달콤하고 해서 꿀맛이었다.

하지만 일반 감튀만의 바삭한 매력도 좋았다.

빠지지 않고 주문한 치킨! 시간은 좀 걸렸지만 뭐 딱히 불편하진 않았다.

이건..뭐였지...

새우튀김도 시켰었네...ㅋㅋ 난 배가 불러서 안주를 더 먹진 못했다.

생각보다 안주 맛도 괜찮고 강남의 젊은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그런 호프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