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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 동인천: 중화원
    경기 2022. 9.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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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 박사와 함께 제물포역 임장을 다녀왔다. 아파트가 생기면 분명 동네가 약간은 개선될 것 같았지만 확실히 역에서 좀 떨어진 곳이어서 그런지 쾌적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곧 생겨날 두 신축 아파트 지구 사이에 위치한 주거지도 정비가 시급해 보였다. 한 부동산에 들어 만약 이 동네 신축 분양가가 5억에 나온다면 분양을 넣을 사람이 많겠냐는 질문에.. 그러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을 들었다. 그분이 생각하는 적정가는 무려... 3억 후반.. 허허허..;; 생각보다 괜찮은 주상복합들이 3억 초반이면 20평대 또는 30평대 집을 구할 수 있었기에.. 내가 봐도 투자 대비 그렇게 실익이 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 들었다. 한 1-2시간 정도 임장을 마치고 유명한 인천 차이나 타운을 들려봤다.

    쾌청한 날씨.. 차이나 타운에 조성된 산책지를 걸어 다니며 맛집을 찾아봤다.

    사실 바다를 보러 월미도로 가려다 여러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과 소음 때문에 포기하고 차이나 타운으로 왔는데 다행히 바다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 날 진짜 날씨가 대박이었다. 벤치에 앉아 여러 맛집들을 찾아봤는데.. ㅠㅠ 원래 가려던 곡가는 문을 열지 않았고.. 신승반점은 대기 시간이 무려 40분..!

    그래서 방문한 곳이 이 곳 중화원이었다.

    손님이 적당히 있어.. 일단..들어가봤다.

    메뉴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둘 다 결혼식 뷔페를 늦게 먹기도 해 배가 엄청 고프진 않았다. 요리 하나에 짜장 곱빼기를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기로 하였다.

    무난한 기본 반찬들!

    평이 좋았던 등심 탕수육 small (18,000원)이 나왔다. 양은 생각보다 적진 않았다.

    찹쌀가루로 만든 튀김옷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삭함 보다는 쫀득함이 더 강조되는 맛이었다. 나는 사실 바삭한 튀김이 좋기에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삼선 짜장면 곱빼기 (9,000원 + 1,500원)도 나왔다.

    흠 면발이.. 뭔가.. 좀 쫄깃하기보다는 부들부들한 맛이었다. 짜장 양념도 전체적으로 심심한 느낌..ㅎㅎ 뭐 내 입맛이 싸구려라서 그런지 자극적인 맛이 부족해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뭐 맛이 기대 이상이었으면 가지 못했던 식당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 않았을 텐데.. 괜히 곡가의 탕수갈비와 신승반점의 유니짜장을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커져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히지는 않았으나.. 확실히 출퇴근 하기에는 너무 멀기도 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인천 재개발 투자는 포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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