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온천동: 타이빈 2탄

이 형의 도움으로 요즘 뜨는 맛집인 타이빈을 알게 되어, 부모님을 모시고 지난 8월에 다녀왔었다.

2022.08.14 - [부산] - [동남아] 온천동: 타이빈

[동남아] 온천동: 타이빈

엄마가 본 식당에 큰 감명을 받았던지 여러 모임을 여기에서 가지셨는데 다들 반응이 어마어마했다며 이번에도 연말을 맞아 또 방문하게 되었다. 저번에 가보니 사람 수대로 시키면 양이 많은 것 같아 5명이서 갔지만 3인세트에서 하나를 주문하고 단품을 하나더 주문했다.

단품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먹어서 궁금했던 랭셉으로 결정했다..ㅋㅋ

개인피클!

뿌님팟퐁커리 3인 세트 (102,000원)의 메인 메뉴인 뿌님팟퐁커리 M자가 나왔다. 역시나 무난하고 잘 팔리는 맛이었다. 다들 카레 남은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더라..ㅋㅋ

선택메뉴로는 연어샐러드를 골랐다 (+10,000원)! 사진을 급하게 찍어야 해서....ㅠㅠ 간이 세고 향신료 맛도 강해서 그렇게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단품으로 주문한 랭셉 (35,000원)도 나왔다.

위에 뿌려진 고추가 은근히 맵다. 처음에는 고기도 질기고 좀 별로였는데 먹다보니 또 괜찮기도 하고..ㅋㅋ 근데 뭐 이런 애매한 맛을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엄마는 극불호였다..ㅋㅋ

세트메뉴에 딸려오는 3인방! 팟타이꿍야이! 역시 제일 무난한 맛...!

카오팟무라는 돼지고기가 올라간 볶음밥도 꽤나 간이 슴슴하니 괜찮았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나온 카오팟사빠롯! ㅋㅋ 역시나 급하게 찍다보니 사진이..ㅠㅠ 견과류가 들어간 파인애플 볶음밥이었는데 좀 이색적인 맛이라고나 할까..ㅋㅋ 맛이 없지는 않은데 밥과 건포도의 조화도 좀 특이했다..ㅋㅋ

생긴지 아직까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인기있는 지역 맛집으로 성장하고 있는 듯한 타이빈! 가격대가 좀 센 것이 흠이지만 분위기 내기에는 좋은 곳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