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월곡: 메리킹

학기가 시작하여 팀회식 시간을 가져봤다. 한 번 학생들에게 식당을 찾아보라고 했는데 처음 보는 선택지가 나왔다.. 샤브샤브집이라고..ㅎㅎ

그렇게 방문한 메리킹!! 은근히 뷰가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골드 샤브를 주문해서 먹었다. 한우와 해물이 함께인데.. 알고 보니 해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다. 허허허 허.. 나도 해물 안 좋아하는데.. 혹시나 해서 시킨거구만.... 효율적인 소통을 하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일단 샤브 국물은 세팅해 주신다.

아마 고기 3인분으로 추정..!

해산물은 좀 나중에 나왔다.

나머지는 다 셀프인데 샤브샤브에 들어갈 야채들은 이렇게 퍼오면 된다.

우리 테이블 친구들이 가져와 준 채소들..!! 이상하게 학생들이랑 밥을 먹으면 딱히 맛있게 배불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이게 부모의 마음인가..ㅋㅋㅋ 아니 그냥 불편해서 그런 것 같다.

아니 근데 여기 샤브샤브집 치고는 가격대가 세다고 생각했는데.. 샤브샤브 집을 빙자한 한식 뷔페집이었다.. 사진 찍느라 혼났다. 일단 기본 초밥이...

새우장 초밥은 꽤나 맛있더라!!

꽤 많다.

멍게 비빔밥???

따로 시도해 보진 않았다.

그리고 다양한 한식 반찬들..!

샐러드?

육회도 있네!!

요건 나중에 샤브샤브 먹고 해 먹을 수 있는 코너들인가 보다.

중식 요리도 있다.

음료도 무한이다...!!

단출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디저트들!!

아이스크림도 있다..!!

아니 근데 친구들이 그렇게 많이 먹는 친구들도 없었는데 ㅋㅋ 뭔가 뷔페를 가서 아쉽긴 했다. 나도 이상하게 이제는 뷔페가 끌리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좀 맛있고 특이한 곳을 가자고 얘기했는데 과연 내 의중을 잘 알아차렸을지 모르겠다.. 그냥 내가 식당 찾아서 데려가는 게 나으려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