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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청사포: 하진이네 조개구이부산 2024. 1. 29. 16:00반응형
사실 해산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겨울이 되면 한 번씩은 먹어야지 하는 의무감이 샘솟긴 한다. 평일 낮이라 차도 별로 안 막힐 것 같고 해서 멀리 해운대로 나와 조개구이 집을 찾아봤다.
워낙 많은 조개구이 맛집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방문하게 된 하진이네. 어느 블로거가 여기 만큼 양을 많이 주는 곳이 없다고 하여 방문해 봤다.
가게도 나름 넓은데 주차장이 어마어마하다.
2인이라 조개모듬 중자를 주문했다.
바닷가 경치가 참 좋은 곳이었다. 뭐 다른 식당도 비슷할 것 같긴 하지만..ㅎㅎ
기본 반찬 세팅은 단출하다. 엄마는 저 총각김치 꼬다리가 너무 맛있다고 난리였다.
조개구이 중 (45,000원) 자가 나왔다.
기본 메뉴에 나오는 치즈는 양이 조금 부족해 보였다.
키조개와 가리비 그리고 기타 조개도 하나 올려봤다.
확실히 조개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더라. 그리고 적당히 익으면 알아서 쉽게 껍질에서 분리가 되니 그 최적점을 찾아서 먹어야 한다.
생각보다 바다의 비릿한 맛이 덜 나는 조개들이었다. 싱싱하다는 거겠지?
치즈 사리(2,000원)를 추가했다.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확실히 치즈 사리는 추가할 만하다.
밥순이인 엄마는 된장찌개(2,000원)와 공깃밥(1,000원)을 주문했다.
반찬으로 직접 구운 김이 나온다..ㅎㅎ
치즈에 마늘을 넣고 조개에서 나온 물을 좀 넣었더니 금세 짜졌다.. 주의바람..ㅋ
뭐 치즈를 올려먹으니 맛이 나쁘진 않은데.. 내가 기대했던 그런 맛은 아니었다.
조개에서 나온 짠맛이 너무 강해서.. 맛이 짰다..ㅋㅋㅋ 조심하길 바란다.
조개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 걱정했는데 먹다 보니 배가 엄청 불러오더라.. 조개구이 무한리필 집도 도전해 보려고 했는데 안 가는 게 나을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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