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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상월곡: 삽교원조 두리곱창
    서울 - 강북권 2020. 8.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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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찾은 곱창집이다. 월곡에 핫한 곱창집이 곱분이네 곱창이라면 여기는 꽤나 전통이 깊은 곱창집일지도..? 그냥 뇌피셜이라 잘 모름..ㅋ 찾아보니 여기가 5호점이란다!! 

     

    상월곡역에서 내리면 더 가깝긴하더라만 험한 오르막을 지났다와야 해서 비추...;;ㅋㅋ

    12시에 열어서 새벽 1시에 닫는다. 매주 월요일에 쉰다는 군..! 하지만 이 동네는 월욜에 술 드시는 분이 꽤 많아 장사를 하시는게 나을것 같기도 한데..ㅋㅋㅋ

    곱창전골이 유명하단다. 사실 구이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식사로 먹기에는 전골이 낫긴하지. 2인이라 가장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금방 소환된 밑반찬 4총사들!! 다들 무난무난하다. 의외로 부추무침이 양념이 달짝지근하니 괜찮았다.

    곱창 전골 소 (25,000원)가 나왔다!! 채소만 익으면 먹으면 된단다..!! 오래 익힐 채소가 없어보이니 그냥 국물만 끓으면 먹으면 된다는 얘기인듯하다.

    지형이 계란찜(3,000)이 유명한 것 같다고 하여, 조금 양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주문하였다. 저번에 미아에서 먹었던 곱창집의 계란찜은 비릿한 맛이 강해 별로 였다면, 여긴 그래도 간을 세게 해서 비린맛이 덜 나긴했다. 파도 적당히 익어 아삭함이 살아 있어 나쁘지 않았다.

    국물이 살짝 끓었을 때 맛을 보니 뭔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조금 더 푹 끓인뒤에 더 깊은 맛이 날 것 같기도 했고.. 라면 사리도 하나 서비스로 주셔서 사리를 넣고 끓여보았다... 역시나.. 탕면의 기름 때문인지 아니면 곱창의 기름이 우러나와서인지, 끓이면 끓을수록 소주와 찰떡 궁합인 안주로 성장하였다. 아쉽지만, 곱창은 의외로 그 특유의 향이 잘 제거 되지 않아 살짝 비릿한 맛이 났다. 그래도 끓이다 보면 괜찮아진다.

    배가 낙낙하게 불러왔지만 탄수화물을 조금은 더 섭취해야 할 것 같아 볶음밥 1인분(2,000원)을 주문하였다. 신기하게도 국물을 따로 덜어내지 않고, 그대로 전골냄비를 가져가 볶음밥을 볶아내 주셨다. 간 조절이 쉽지 않았을텐데...!

    남아 있는 국물을 100% 사용하기 때문에 간이 조금 짜긴했다. 그래도 소주 반병의 기운이 살살 올라오고 있어서인지 짠맛보다는 감칠맛이 더 느껴졌다.

    2명이서 먹기엔 좀 거한 양이었다. 사실 전골에 있는 곱창은 비린 맛 때문에 과연 구이가 맛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또 다른 테이블에 사람들은 많이들 구이를 시켜 먹는 걸 보면 또 의외로 맛이 괜찮을지도..? 다음에는 좀 대규모의 인원으로 와서 이것저것 시켜 먹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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