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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신당: 계류관
    서울 - 강북권 2024. 9.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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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축하 기념 겸 광진구 모임을 진행했다. 나름 힙하다는 힙당에서...ㅋㅋㅋㅋ 식당은 오박사가 찾았다. 과연 그는 나의 검증을 통과할 수 있을까.

    컨셉은 확실한 식당이다.

    오호 화덕에서 닭이 구워지고 있구만.. 문뜩 조금 잔혹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해수인 유튜브를 봐서 그런가.. 뭔가 살아있는 생물을 먹는 게 조금 꺼림칙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비건이 되나 싶지만 여전히 고기가 맛있긴 해.

    우와 메뉴판이 너무 예뻐서 이건 찍을 수 밖에 없구만. 

    병풍처럼 촤라락 펼쳐지는 느낌이 좋다. 메뉴도 예쁘게 그림으로 그려놓으셨네. 태블릿 메뉴판만 보다가 이런 멋진 메뉴판을 보니 뭔가 느낌이 더 좋더라.

    술을 안마시려고 했는데 이런 분위기면 막걸리는 마셔야 할 것 같더라..ㅋㅋ

    기본 반찬..!

    구 형을 기다리며 닭모래집 대파튀김 (15,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명란마요소스랑 같이 먹으면 된단다..!

    큼지막한 튀김옷에 똥집은 한 조각이었나..ㅋㅋㅋ 너무 예쁘고 맛도 괜찮았는데.. 뭔가 살짝 아쉬웠다고나 할까. 똥집이 조금 더 많이 들어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튀김옷과 똥집이 너무 쉽게 분리되는 점도 아쉬웠다.

    메인메뉴인 참나무 능이 장작구이(21,000원)가 나왔다!

    해체는 오 박사가 진행..! 먹음직스럽다. 평이한 느낌이었다. 뭔가 색다른 양념들이 있긴 했는데 살짝 아쉬운 느낌?

    아, 참고로 계류관 막걸리(6,000원)를 주문해 마셨는데 뭔가 안주가 부족한 듯하여 주문한 닭편육(10,000원)!! 순한 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매운맛이 살짝 맵긴 하다. 근데 전반적으로 짠맛만 강해서... 근데 나 빼고 다들 엄청 흡족해하더라. 내가 문제인 건가..

    여기서 조촐하게 생일 케익도 나눠 먹었는데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엄청 흔쾌히 먹으라고 하시고 이것저것 앞접시도 챙겨주셨다! 대기 손님들도 있어서 눈치를 줄만도 한데 말이다. 그래서 메뉴를 더 시키기는 그랬고 막걸리를 한 주전자 더 시켜서 마셨다..ㅋㅋㅋ 급하게 마셔서 좀 알딸딸해졌다는 게 문제였지만..ㅋㅋ 아 근데 충격적인 건 생각보다 돈이 많이 안 나왔다..!! 생각보다 가성비도 훌륭하고 갬성도 잡은 식당인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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