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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면] 안성: 장안면옥
    경기 2023. 5.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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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박사의 차를 얻어 타고 천안으로 출장길을 떠났다. 출장지가 기차역에서 멀기도 하여 차를 몰고 가긴 했는데 거리가 꽤 되긴 하더라. 나는 운전도 안 하고 옆에서 앉아서 가기만 했는데도 피곤했다..ㅋㅋ 먼 거리도 왔는데 아무거나 먹기는 그래서 오 박사가 여기저기 맛집을 찾았는데 블루리본 인정을 받은 집이 하나 눈에 띄어 방문하게 되었다.

    안성 시내에 위치한 장안면옥이다. 보니까 서울에도 분점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가 본점이려나? ㅋㅋㅋ 여하튼 시내 깊숙히 들어가야 가게가 있었다. 우리가 좀 출발이 늦기도 하여 회의 시간에 늦을까 봐 마음이 졸였다...ㅋ

    냉면 주제에 만원이라니.. 하지만 이것도 옛말이다. 요즘 만원으로 한 끼 먹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사실 냉면이 먹고 싶었다기보다는 내 눈에 띈 것은 빈대떡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빈대떡도 하나 주문했다.

    야채 고명은 원하는 비율대로 넣어서 먹으면 되나 보다.

    냉면용 무김치와..

    백김치는 셀프다! ㅋㅋ

    왼쪽에 있는 간장은 빈대떡 용이다.

    도착한 나의 비빔냉면(10,000원)!! 메밀면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면 질감이 살짝 찰지긴 했다. 오 박사 말로는 100% 면이면 면의 찰기가 없어야 할 거라며..ㅎㅎ 양념은 내가 알던 비빔냉면 양념장보다는 약간 덜 달고 뭔가 설명하기 힘든데 일반적인 그런 양념 맛은 아니었다. 따로 고명을 더 추가해서 먹지는 않았다.

    시원한 냉면육수!! 오호 육수 간이 꽤나 세고 달콤하다.. 굿굿!

    그래서인지 물냉면(10,000원)의 육수도 뭔가 달달하고 간이 좀 있었단다. 우리가 아는 그 평양냉면의 느낌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호불호가 없었다. 유명한 평냉집 냉면은 먹으면 이게 무슨 맛이야 하는 경우가 있었거든..ㅋㅋ

    대망의 빈대떡(10,000원)이 나왔다.. 고슬고슬하게 뿌려진 건 뭘까.. 여하튼 정말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다.

    속에 든 것도 많이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ㅋㅋㅋ 빈대떡을 4 등분해서 한 조각이 남았는데 원래의 나라면 그냥 나머지 둘이서 알아서 드세요라고 했을 텐데 기어코 예쁘게 3등분을 해서 한 점을 더 먹어버렸다..ㅋㅋ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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