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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경주 동천동: 너구리
    기타지역 2024. 9.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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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 오면 뭉티기를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경주에서 처음으로 뭉티기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너구리라는 식당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다.

    식당 앞 주차는 어렵다고 하여 경주시청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다.

    오호.. 1시간은 무료다!! 게다가 저녁 7시 이후는 요금을 받지 않는구만.

    뭉티기의 원조라는 너구리는 시청에서 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무수한 모텔촌을 건너서 이동해야 해서 조금 그랬다...ㅎㅎ 완전 유흥의 메카 같은 느낌!

    6시에 오픈하는 식당인데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하긴 이 집은 2차 술 마시러 오는 식당인 것 같긴 하더라. 우리는 여기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닭강정으로 2차를 할 생각이었다.

    블로그를 보니 석쇠구이가 맛있었다고 하여 이것도 주문해 봤다.

    아무도 없어 가게 내부를 찍어봤다. 테이블이 생각보다 꽤나 되는 것 같기도..ㅎㅎ

    기본 반찬이다!

    팝콘이라니..!

    조금 있다가 번데기도 나왔다. 물론 나는 손도 안 댔다..ㅋㅋㅋ

    드디어 뭉티기 소자(35,000원)가 나왔다!!

    오.. 비법 양념장..! 뭔가 고추장 같아 보이는데 아니다.. 뭔가 묘하게 맛을 설명할 수는 없는데 매콤하고.. 짭짤하고... 근데 맛있다!

    고기 질감도 나쁘지 않았지만 양념과의 조화가 좋더라. 확실히 양념맛집이다!

    젓갈도 꽤나 향이 강한데 감칠맛이 강해서 저 채소랑 같이 많이 먹었다..ㅋㅋ

    뭉티기를 먹다 보니 석쇠구이(25,000원)가 나왔다! 양이 꽤나 많다!

    처음에는 육향이 좀 강한가 싶었는데 씹다 보니 고소한 맛이 올라오더라. 양도 많고 뭔가 심심하다 싶으면 뭉티기 소스에 찍어 먹으니 또 새롭더라.

    아쉬운 점은 공깃밥을 팔지 않더군.. 대신 햇반을 데워주신다...ㅋㅋㅋ 가격은 대략 3,000원 정도인 듯?

    확실히 배를 채우러 오는 곳은 아닌 것 같고 2차로 오면 너무 좋은 식당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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