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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식] 고려대역: 비나레스토랑
    서울 - 강북권 2024. 11.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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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근처에서 그래도 꽤나 오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곳에 인도 카레 식당이 있었을 줄이야...

    그렇게 방문하게 된 비나레스토랑... 요즘 자주 놀러 가는 코노가 근처에 있어 이곳에 있는 식당들은 빠삭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역시 자만은 금물이다.

    전 직원이 현지분들...!! 오 박사 얘기로는 인도 포닥 분들이 고향의 맛을 찾으러 방문하는 곳이란다.. ㅅㅂ 미쳤구먼..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리가 미국에서 먹었던 고향의 맛도 사실 고향의 맛과 그렇게 유사하지 않은 경우가 많긴 했던 것 같다... 게다가 여기.. 그냥 손님이 많다. 어쩌면 그냥 맛이 좋은 식당일지도...ㅎㅎㅎ

    일단 냉수 한잔부터..ㅋㅋ

    샐러드는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ㅎㅎ

    4명이서 와서 탄두리 반마리 (11,900원)를 주문했다. 한 마리 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반 마리도 양이 많더라.

    흐음 이 소스.. 뭔가 요구르트 소스인가... 딱히 맛을 잘 모르겠다.

    소스와의 조화가 어마어마하게 훌륭하진 않았다. 그래도 탄두리 치킨 자체가 맛있더라. 튀긴 닭고기는 한국이 최고라지만 이렇게 훈연한 닭은 인도가 최고인 것 같다.

    일단 갈릭 난 (3,500원) 도착...! 이야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치즈 난 (6,000원)의 비주얼이 압도적이었다. 아예 무슨 치즈피자가 한판 나온 것 같은 느낌이다.. 현지 분들은 이렇게 치즈를 가득가득 넣고 드시는 건가.. 부럽다...

    이상하게 인도 카레와 밥은 어울리지 않아서 나는 플레인 라이스 (1,000원)는 먹지 않았다. 지금 보니 그냥 한국쌀 느낌이네..ㅎㅎ

    안타깝지만 카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닭에서 하나 양고기에서 하나.. 해산물에서 하나씩을 골랐다..ㅠㅠㅠ

     

    다들 특색 있는 맛이었다. 흠.. 생각해 보니 채식 카레도 하나 주문할걸.. 인도 카레는 의외로 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은 버전이 더 맛있는 경우가 있다. 현지인들도 오는 곳이라면.. 더욱 그럴지 몰라..

    먹다 보니 난이 부족해서 허니 난 (5,000원)을 추가했다.. 그런데 나는 바삭한 난에 살짝 꿀 코팅이 되어 올 줄 알았는데 치즈 난처럼.. 꿀이 무슨 홍수처럼 적셔져서 나왔다.. 하하하 미쳤다.. ㅅㅂ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

    그리고 나오면서 라씨 망고 (4,900원)를 한잔 가지고 나왔다. 가격이 좀 미치게 나오긴 했는데 확실히 한 번은 더 방문해 보고 싶은 그런 곳이더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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