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빵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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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부산대: 카페호밀부산 2022. 10. 11. 16:00
수림식당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 형이 추천한 카페호밀이 있어 조금 배가 부르긴 했지만 방문해 봤다. 확실히 인스타감성 가득한 카페다. 하지만 빵맛이 그렇게 훌륭하다고..ㅋㅋㅋ 사실 이 잠봉뵈르 샌드위치가 제일 유명한데 일단 배가 불러 이거 다음 기회에 먹어보는 걸로 했다. 오 디카페인 커피도 있었네..! 그래도 일단 엄마가 하도 점심이 느끼했다고 하여 시원하게 에이드 류를 2잔 주문했다. 레몬에이드 (5,500원)와 청귤에이드 (5,500원)!! 그리고 주문한 초코 오렌지 스틱 (4,500원)!! 잘 데워주신 뒤 이렇게 잘라도 주셨다. 달콤 쌉싸름한 초코에 은은하게 씹히는 오렌지..! 그리고 거친 질감의 호밀빵까지.. 훌륭했다. 따뜻하게 잘 데워진 소금버터빵 (2,000원)!!! 버터가 사르르 녹아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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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종합운동장: 이흥용과자점부산 2021. 10. 1. 16:00
부산에 3대 빵집이라고 하는 곳들이 있는데 뭐 옵스도 괜찮긴 하지만 우리 집 근처에는 없기도 하여 동네에서 빵을 사 먹을 때는 이흥용과자점을 자주 간다. 부산에 본점이 있는 빵집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몇몇 체인이 들어섰다. 뭐 그만큼 빵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다. 뭔가 간판 색감이 좋은 것 같다. 글자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저 샛노란색이 주는 효과가 대단하다. 묘하게 빵도 더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잘 구어진 빵은 정말 시각적으로 어마어마한 행복감을 주는 것 같다. 어차피 1-2개만 먹어도 배는 차는데 왜 이렇게 많이 사고 싶은 걸까... 이곳 케익도 괜찮은 편이다. 물론 가격대가 빠바같은 곳보다는 비싸다. 오늘 나의 선택을 받은 빵은 총 4종류다. 시골고구마빵(3,400원)! 설탕이 뿌려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