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맛집
-
[중식/카페] 청량리동: 칠선 / 더 카페 하임즈 고려대점서울 - 강북권 2025. 4. 24. 16:00
우리 연구소 정문 쪽에는 LPG 충전소가 있어서 택시 기사님들이 자주 방문한다. 그래서 그런지 택시 기사님들이 오시는 기사 식당이나 오래된 맛집들이 많은 것 같다.정말 예전부터 있었지만...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던 칠선을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앞에 주차자리도 2-3자리 정도가 있다..! 세상에!!메뉴판이다..! 기본 반찬!!블로그를 찾아보니 탕수육 맛집이라고 하여 주문해 봤다. 탕수육 소(18,000원)!!뭔가 튀김 옷이 독특하다. 막 바삭바삭하지는 않고 뭐랄까 폭신한 빵을 먹는 느낌이랄까. 고기도 신선해서 누린 맛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사실 처음에는 잉스러운 맛이었는데 먹다 보니 뭔가 편해지는 느낌이랄까..!원래라면 1인당 메뉴 1개씩은 시켰을텐데.. 요즘 이상하게 먹는 ..
-
[한식] 청량리역: 배꼽집 더 클래식서울 - 강북권 2024. 9. 16. 16:00
비도 오고 해서 청량리역 5층 식당가에 새로 생겼다는 식당을 찾았다.배꼽집 더 클래식!!!점심시간이 살짝 끝나가고 있어서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다.기본은 정육 식당이었다. 우리는 뭐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하러 온 거라...ㅎㅎㅎ찾아보니 허영만 선생께서 극찬한 식당이라며.. 특히 갈비양곰탕을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주문했다.그리고 탕만 먹기는 아쉬워서 제육쌈밥을 2인분 주문했다.오잉 근데 소주가 1병에 2,000원이다!! 세상에나!!!!!! 아니 그런데 여기.. 신선한 쌈채소가 무한이다!! 나를 포함해 호철 박사 모두 쌈을 너무 좋아해서 다들 대만족..!! ㅋㅋ 아니 쌈채소들이 너무 신선해서 쌉쌀해야 하는 녀석조차도 오히려 달게 느껴질 정도였다!! 우리 한 5번은 리필해서 먹은 것 같다..ㅋㅋㅋ제육쌈밥정식 ..
-
[분식] 청량리역: 바불리 옛날왕만두서울 - 강북권 2023. 12. 24. 16:00
청량리역을 지나다 보면 항상 마주치게 되는 만두집.. 네이버평점을 봐도 꽤나 호평들이 많아 한번 먹어봐야지 싶었는데 점심시간에 병원을 다녀오며 간단한 점심으로 해결할 겸 만두 5개를 섞어 포장해서 가져와봤다. 청량리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바불리옛날왕만두!! 모든 메뉴 섞어서도 가능하다고 하여 나는 김치 2개, 고기 2개, 찐빵 1개를 주문했다. 총 5,000원이다!! 카드로도 계산이 되어서 마음이 편했다..ㅋㅋ 짜잔..!!! 일단 고기만두부터 먹어봤다. 확실히 만두소가 튼실하고 씹히는 맛이 예사롭지 않더라. 좋아하지는 않지만 시도해 본 김치만두..! 처음에는 으잉 싶었는데 먹다 보니 나쁘지 않다. 확실히 고기만두만 먹기에는 심심한 느낌이 들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찐빵! 몇몇 리뷰어들은 이 집이..
-
[한식] 청량리: 평양냉면서울 - 강북권 2023. 12. 18. 16:00
청량리는 확실히 먹을 만한 식당이 제한적인 것 같다.. 그래서 손님이 와도 데려갈만한 곳이 딱 이 정도..ㅋㅋ 그렇게 가게 된 30년 전통 청량리 평양냉면..! 이전에 주문한 것처럼 냉면에 녹두지짐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 세팅..!! 오자마자 뜨끈한 육수도 내어주시는데 맛이 좋아 나는 2 그릇을 마셨다. 김치는 좀 많이 신김치라 나는 불호였다.. 녹두지짐(11,000원) 원래 2장이 나오는데...ㅋㅋ 사진을 찍기 전에 이미 뜯어 버렸다.. 일부는 먹기도 한 듯..ㅋㅋㅋ 역시나 이전처럼 고소하게 기름을 잘 머금은 그런 전이었다.. 굿굿..! 평냉 마니아 봉새는 평양냉면 (11,000원)을 주문했다. 봉새도 너무 슴슴한 평냉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맛이 괜찮은 것 같다고 하더라. 말장과 나는 비빔냉면(11,0..
-
[한식] 청량리: 고향집서울 - 강북권 2023. 10. 26. 16:00
드디어 사택을 나와 청량리로 이사를 왔다. 아침 7시부터 이사를 시작했는데 새 집으로 이삿짐은 한 오후 1시 정도에 다 짐이 옮겨졌고, 한참 짐을 정리하다 보니 거진 저녁 7시가 되었다. 그때까지 밥한술 안 먹고 버틴 나도 대단한 것 같았다. 나가기도 귀찮고 라면을 끓여 먹을까 하다가 오늘 첫 끼인데 라면으로 버티면 몸이 상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다이소에서 몇 개 사볼 것도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청량리 시장 쪽으로 나갔다. 그러다 생각난 고향집 순댓국!! 저번에는 정식을 먹었다면 이번에는 순댓국을 먹어봐야지 싶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청량리 시장에 가득했다. 성수나 홍대 같은 곳을 가면 젊은 사람들만 한가득이지만 이 곳은 나이 드신 손님들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
-
[일식] 청량리: 오늘동 전농점서울 - 강북권 2023. 8. 4. 16:00
홀로 받는 제모날.. 가볍게 먹으려다가 뭔가 엣지 있는 곳을 가보고 싶어서 청량리 롯백 근처의 맛집을 물색해 보았다. 그러다가 눈에 띈 오늘동 전농점!! 보니까 장한평 쪽에 본점이 있었고, 장사가 잘되어 전농 쪽에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청량리는 특이하게 청량리 철로를 기점으로 북쪽은 구시가지의 그 본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면 그 반대쪽은 재개발이 많이 이루어져 뭔가 이색적인 느낌이 든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갔으나 그렇게 손님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의외로 주방장이나 서버분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다들 젊고 뭔가 생생한 느낌...ㅋㅋㅋㅋ 이게 재개발의 힘인가.. 세트를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그렇다고 비싼건 먹고 싶지 않아 고른 오늘텐동..! 오히려 오늘텐동이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 있어..
-
[한식] 청량리: 고향집 아바이순대국 전문서울 - 강북권 2023. 5. 9. 16:00
유비는 제갈량을 모셔오기 위하여 삼고초려를 하였다지.. 우리도 이 식당을 가기 위해 삼고초려를 하였다..ㅋㅋㅋ 물론 2번의 시도가 가게 앞을 직접 방문한 건 아니었으나 아쉬운 마음만은 항상 함께 했었기에 삼고초려의 느낌이었다.. 당연히 주차는 청량리 롯백에 하고 걸어서 식당까지 갔다. 시장 골목을 지나야 하는데 지나는 길에 인기 많은 붕어빵 집이 있었다. 먹고 싶었는데...ㅠㅠ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로 그득하진 않았다. 다들 순댓국을 주로 드시는 것 같았지만 우린 2인 파티를 맞춰서 왔으니 순대정식으로 주문했다. 주문과 함께 도착한 깍두기와 김치! 김치는 살짝 쉰 맛이 나서 내 취향에서는 조금 벗어나긴 했었다. 그래도 무난한 맛이었고 깍두기는 딱 적절하게 익고 새곰한 맛도 덜하여 좋았다. 국밥에..
-
[한식] 청량리: 평양냉면서울 - 강북권 2020. 8. 19. 12:17
평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박사와 지형은 평양 마니아인 듯하다. 나도 한 번쯤은 져줘야 하니까 오늘은 군말 없이 평냉집으로 가주었다. 30년 전통의 평양냉면..!!!! 닝닝한 평양냉면 과연 이 집은 어떤 맛일까? 다행스러운 건 지난번에 갔던 평냉집들보다는 나름 저렴한 편이었다. 비빔냉면이 땡겼지만 일단 물냉면으로 주문하였다. 신기하게도 한분이 서빙과 조리를 모두 다 하고 계셨다. 조금 있으니 한분 더 오시긴 했지만.. 김치와 무초절임..! 그리고... 알콜중독 지형이 으레 그러했듯이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동동주 1병이 만원이라고 해서 좀 의아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한 병이 나왔다. 냉명만 먹기는 아쉬워 녹두지짐(9,000원)을 주문하였다. 아니 그런데 너무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져 나온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