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뚝섬역: 정선부뚜막

곧 개학이어 뭔가 더 바빠질 것 같은 느낌에 곧 소멸될 보상 휴가를 쓰고 오 형을 만나러 한양대로 갔다..ㅋㅋ

그리고 얻어먹은 점심...! 일부러 점심시간을 조금 비켜가서 방문을 했는데도 대기가 있었다.. 

일단 인원수대로 곤드레밥을 주문해달란다..ㅋㅋ

곤드레밥상만 보면 저렴한 것 같기도 한데 다들 추가 단품요리를 시키는 느낌이었다. 그러면 좀 비쌀지도..ㅎㅎ

곤드레밥상 (9,000원)의 메인메뉴 곤드레밥이다!!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가득했다. 밥도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꽤나 식감이 좋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도 간이 적당하니 맛있더라.

단출하지만 반찬들도 다 괜찮았다.

부추전 (4,000원)!

조금 부실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양념장과의 조화가 좋았다.

매운 게 싫다고 하여 주문한 달달 등갈비 (20,000원)!! 달달한 불고기 양념에 불향이 입혀져 있었다. 버섯도 맛있고 야채도 잘 볶아져 있었다.

추가로 주문한 묵사발 (4,000원)! 뭐 무난한 맛이었는데 조금 아쉬운 느낌?ㅎㅎ

3/1부터는 가격이 인상된단다.. 얼마나 오를지...ㅠㅠ

추가 단품 요리가 맛이 괜찮긴 했으나 저렴하게 먹으려면 곤드레밥상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ㅋㅋ 낮에는 젊은 사람들로 가득한 힙한 한식집인데 밤에는 또 어르신 손님들이 그렇게 많이 온단다. 여하튼 집밥 느낌으로 먹기에 좋은 식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