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강릉시 성남동: 강릉중앙시장 (오징어순대나라 / 수제어묵고로케)

아점을 먹을 겸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동했다. 나름 10시 반 정동의 이른 아침이라 항상 붐빈다는 제1공영주차장으로 향했는데 차는 많았지만 매우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설날이라 주차비도 무료다!!

 

중앙시장 가는 길 안내가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시장으로 이동했다.

1차로 방문한 집은 오징어순대나라!!

아침이라 손님이 없던 거지 점심 먹고 오니까 사람으로 엄청 붐비더라.

가격은 모두 17,000원!!

직접 담근 파무침을 주시는데 적절히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조화가 좋더라. 강추!!! 참고로 카드 결제를 해도 파김치는 주신다..ㅎㅎ

누룽지오징어순대(17,000원!!) 

오징어라고 해서 좀 얕보고 있었는데.. 누룽지의 바삭한 식감에 순대소의 깊은 맛, 그리고 오징어의 담백함이 잘 버무려져 진짜 맛있더라. 가족 모두 감탄..! 아쉬운 점은.. 먹을만한 곳이 적당하지 않았다는 것..ㅎㅎㅎ 가게 옆에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서서 맛있게 먹었다.

오징어순대를 기다리는 사이에 엄마팀은 수제어묵고로케 집에 줄을 서서 대기 중이었다. 일단 오징어순대가 나와서 나는 한 점을 먼저 먹고 엄마팀 대신 줄을 섰다 ㅋㅋ.

식객 허영만이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아침인데도 이미 줄이...ㅎㅎㅎ 음식은 이미 잘 준비되어 있는데 포장하고 계산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라. 역시나 여기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3천 원!! 우리는 치즈 2개 땡초 3개를 주문했다.

맛있게 튀겨지고 있는 고로케들!

엄마가 손수 찢어준 치즈 고로케!! 치즈가 너무 달아서.. 살짝 느끼하더군..

땡초는 매콤하여 느끼한 맛은 없었는데 먹다 보니 조금.. 물리더라..ㅎㅎ 확실히 오징어순대가 베스트다..!!

닭강정도 먹을까 했지만 그냥 포기....ㅎㅎㅎ 나중에 점심 먹고 돌아가니 김치삼겹살말이와 같은 네임드 가게들을 발견하였으나 포기하고 돌아갔다..ㅋㅋ 바람만 덜 불었어도 신나게 즐겼을 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