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강릉시 임당동: 통큰갈비탕

중앙시장에서 적절히 배를 채우고 점심 식사를 하러 도보로 8분 거리 정도에 있는 갈비탕 집으로 향했다. 장칼국수 집을 가볼까 했는데 다들 갈비탕을 먹고 싶어 하더라..ㅎㅎ 뭐 다른 메뉴도 많았지만 날이 추우니까 따뜻한 국물이 당기긴 하더라.

앗.. 그런데 여기 주차가 되는구만..ㅠㅠㅠ 차를 가지고 와도 좋을 것 같다.

11시 30분의 이른 시간임에도 한 팀이 식사 중이셨다. 12시가 넘어서니까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 동네 맛집이다.

가격도 적당하다. 곤드레밥도 인기 메뉴인 것 같았는데 다들 그냥 갈비탕으로 통일했다. 나중에 곤드레밥을 주문하신 팀을 슬쩍 살펴보니 가격 대비 반찬이 훌륭하더라. 생선구이도 나오더군!!! 날만 춥지 않았다면 갈비 3인에 곤드레밥 2인분을 먹어도 좋았을 것 같았다.

기본 반찬이다. 김치랑 깍두기 모두 뭔가 직접 담근 느낌이더라. 젓갈을 안 쓰신 것 같더군..!! 그래서 특이했다. 

통 큰 갈비탕(15,000원) 도착!!! 국물이 짭짤하니 감칠맛이 강하더라.

양파장아찌가 적절하게 매콤한 맛이 있어서 갈비탕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오 추억의 커피머신도 있어서 밀크커피도 한잔씩 마셨다. 전체적으로 가게분위기도 깔끔하고 친숙한 느낌의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