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덕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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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청담: 육덕등심서울 - 강남권 2020. 7. 22. 17:41
4월 6일 토요일. 오늘은 한국으로 귀국한 성박사를 축하하고자(혹은 뜯어먹고자?), 작은 여행을 떠나볼까 계획한 날이었다. 목적지는 횡성. 메뉴는 한우.. 강북쪽에 살고 있는 나와 의정부에 살고 있는 호박사를, 판교에 살고 있는 성박사가 운전하여 마중나오기에는 너무나 먼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와 호박사가 판교역까지 지하철로 내려간 뒤, 판교에서 성박사 차로 횡성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주중까지는 그렇게 좋던 날씨는 왜 하필 우리가 여행을 떠나고자 한 날 급격히 나빠진 것인가.. 오후부터 예보된 비 소식과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새벽에 깨 피곤함을 간직한 채 지하철에 탑승한 나... 게다가 지하철역에서 만난 호박사 역시 상태가 좋지 않다.. 짧은 토의 끝에 내린 결론은... 횡성말고 가까운 서울 투어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