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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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청량리: 평양냉면서울 - 강북권 2020. 8. 19. 12:17
평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박사와 지형은 평양 마니아인 듯하다. 나도 한 번쯤은 져줘야 하니까 오늘은 군말 없이 평냉집으로 가주었다. 30년 전통의 평양냉면..!!!! 닝닝한 평양냉면 과연 이 집은 어떤 맛일까? 다행스러운 건 지난번에 갔던 평냉집들보다는 나름 저렴한 편이었다. 비빔냉면이 땡겼지만 일단 물냉면으로 주문하였다. 신기하게도 한분이 서빙과 조리를 모두 다 하고 계셨다. 조금 있으니 한분 더 오시긴 했지만.. 김치와 무초절임..! 그리고... 알콜중독 지형이 으레 그러했듯이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동동주 1병이 만원이라고 해서 좀 의아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한 병이 나왔다. 냉명만 먹기는 아쉬워 녹두지짐(9,000원)을 주문하였다. 아니 그런데 너무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져 나온 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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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동대문: 평양면옥서울 - 강북권 2020. 7. 25. 19:34
거하게 술마실 생각으로 모인 날이라 식당 장소를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다. 어쩌다 보니 어복쟁반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그러다보니 내가 예전에 본 유튜브에서 추천한 식당이 떠올랐다. 우리 연구소에서도 그리 멀지 않기도 하고 인근에 가볼만한 곳도 많을듯 하여 동대문의 평양면옥을 1차 식사 장소로 정했다. 본 장소에 대해 다른 형과 개인적으로 논하다가 이와 같은 자료를 얻게 되었다. 정말 평양냉면의 세계는 어마어마하구나. 평양냉면보다는 비빔냉면파인 나로써는 매우 복잡한 세계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게다가 장충동 평양면옥의 경우 염도는 0.72 정도에 당도는 최하치 정도인 1.4로 그야말로 슴슴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본 표를 보니 이 곳에서 굳이 냉면을 시켜먹진 않아도 되겠구나 싶었다. 평양면옥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