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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 여수: 낭만카페
    기타지역 2022. 6.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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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햄버거로 배를 채우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독서 시간을 가지기 위해 지난번 가족여행 때 방문하지 못했던 뷰 맛집 카페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이순신 광장에서 한 10분 정도 가면 있는 낭만카페!! 천사 벽화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꽤나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원래는 부모님과 함께 오려고 했는데 그 당시에는 여수 시내에서 주차하기가 너무 쉽지 않았기도 하고 여러 일정으로 지치기도 하여 포기했었는데 잘 포기한 것 같았다. 꽤나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인스타용 계단인 듯..ㅋㅋ 나도 셀카 한 장 찍고 올라갔는데.. 어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마쥬인가.. 고양이 한 마리가 나를 따라 계속 길을 안내했다..ㅋㅋ

    열심히 오르고 오르다 보니 보이는 낭만 카페! 사실 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것 같은데 저기 건물이 보이는 쪽으로 돌아가 보기로 했다.

    어라 입구가 어디지..

    주차장이 보여 거기로 내려갔는데 아니다.. 반대쪽으로 돌아들어갔어야 했다.

    여기가 진짜 입구!!

    역시나 뷰 값 때문인지 커피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하지만 시간이 늦기도 했고 뭔가 분위기도 내고 싶어서 여수 푸른 바다라는 시그니쳐 칵테일을 주문했다. 야야 이순신 수제버거 세트보다도 비싸잖아..ㅋㅋ 이렇게 보면 진짜 카페가 마진율 자체는 어마어마할지도...

    케이크는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다. 이미 점심에 수제버거로 배까지 채워 케이크 생각은 없었다.

    화장실은 아래층인 1층에 있다. 그런데 굳이 1층에서 쉴 이유는 없을 듯..ㅋ

    다시 2층으로 올라와 뷰를 찬찬히 찍어봤다. 

    그리고 음료를 가지고 3층으로 올라갔다. 오호 여기도 나름 잘 정리되어 있구만.

    3층 정도 올라오니 뷰가 훨씬 더 깔끔해진다.

    그리고 루프탑!! 루프탑에는 의자만 한 10개 정도 있었고 작은 테이블이 없었다. 다른 분들을 보니 의자 두 개를 붙여 팔걸이를 테이블로 쓰시더라. 나도 비슷하게 따라 했다.

    나름 차양막도 있어서 그늘 아래에서 바닷 풍경을 보며 쉬기 좋았다. 물론 의자는 딱딱한 나무 의자..ㅠㅠ

    그리고 내가 주문한 여수푸른바다 (9,500원)!! 예쁜 물고기 모양의 얼음에 식용 꽃까지..ㅋㅋ 사진을 찍는 기술이 부족하여 이런 모습 이어 아쉽구만.

    한 1시간 정도 책을 읽으며 경치도 즐기며 쉬었다.

    포토스팟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도 한 컷 찍어봤다. 여기서 딱히 셀카는 찍지 않았다.

    고즈넉한 여수 바다를 조용히 즐기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다. 나름 주차장도 있지만 좁은 도로를 통해 올라와야 하니 한가한 평일 낮 정도에 차를 몰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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