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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을지로3가: 바오차이서울 - 강북권 2022. 6. 22. 16:00반응형
청와대 관람 후 점심 식사 찾아 이동하였다. 원래 가려던 곳은 청와옥이라는 순대국밥집이었는데.. 내가 먼저 방문했을 때 대기인원이 무려 55팀...;;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하하하하. 동생네 커플은 아침도 먹지 않았다고 하여 근처 식당을 찾을 겸 파인에비뉴 빌딩 지하로 대피했는데 마침 바로 옆에 중식당이 보여 여기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바오차이!! 매우 깔끔해 보이는 식당이다. 1시가 되기 15분 정도 전이어 조금 더 기다렸다가 들어갈까 했는데.. 특별히 코스를 먹을 것 같지는 않아 그냥 들어갔다. 앗 그러고 보니 주말에는 무조건 코스가 30%구나.. 역시 여기는 오피스 상권이라서 주말에 오히려 할인을 많이 해주는구만..ㅋㅋ
런치 코스는 1인 3.5~4만 정도로 나쁘지 않다.
딤섬을 판매한다!
그냥 우리는 적당히 식사류에서 하나씩 주문하고 요리류에서 하나를 주문하기로 했다. 동생이 꿔바로우를 골라서 일단 요리류는 하나 골라졌다. 아 그리고 아빠 짜장면에 딤섬세트를 추가했다.
다행히 방으로 주셔서 좋았다.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자그마한 방이었다.
짜차이와 단무지 그리고 딤섬용 간장이 나왔다. 괜찮았던 짜차이와 단무지. 짜차이 맛을 보아하니 이곳도 평타 이상은 칠 것 같다.
물수건은 일회용으로 준비된다.
동생의 예비 신부분은 XO게살볶음밥(14,000원)을 주문했다. 비주얼이 훌륭하다.
다음으로 아빠가 주문한 얌짜장면(10,000원)이 나왔다. 짜장맛도 괜찮았다. 적당한 불맛!
조금 있다 나온 딤섬!
엄마가 분배 차원에서 이렇게 나눠 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딤섬은 좀 별로였다.
꿔바로우(30,000원)! 소스가 흥건하게 있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소스가 잘 발려져 있었고, 그래서인지 튀김도 오랫동안 바삭바삭한 것 같았다. 괜찮았다!
내가 주문한 마라탕면(14,000원)! 조금 간이 세긴 했는데 마라 특유의 향도 괜찮았고 들어 있는 채소나 고명들도 다 좋았다. 짬뽕면이 주라는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마라탕면 국물 맛이 워낙 괜찮아서 ㅋㅋㅋ 차라리 밥을 말아먹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동생이 주문한 삼선짬뽕(14,000원)! 생각보다 짜지 않고 은은하게 불맛이 나는 것이 독특했다. 나쁘진 않았으나 나나 엄마는 마라탕면이 더 괜찮다고 느꼈다.
갑작스럽게 찾아서 방문하게 된 식당이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고나 할까? ㅋㅋ 얻어걸려서긴 하지만 이렇게 괜찮은 식당을 만나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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