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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부산교대: 흥안양꼬지부산 2022. 10. 13. 16:00반응형
부모님들도 양꼬치의 맛을 깨닫게 되신 건지..ㅋㅋㅋ 양꼬치집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찾아본 새로운 맛집 흥안양꼬지!!
동생네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동생네 회사에 차를 주차하고 우리는 걸어갔다.
아빠 말로는 예전에는 횟집이 있었단다.
예전에는 10개에 만원이었는데.. 뭐 물가 오른 거 생각하면 이 정도는 괜찮을지도...ㅋㅋㅋ
기본 밑반찬들!! 생각보다 양파와 무 절임 맛이 괜찮았다.
무려 6가지의 양념!! 마늘소금, 그냥 소금, 매운 고춧가루, 안 매운 고춧가루, 쯔란 가루, 마라 가루!!
안 매운 고춧가루랑 소금 빼고 다 준비해놨다.
주문은 테이블 옆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 직원분들이 다 현지분들이어서 의사소통이 매우 원활한 편은 아니다. 양꼬치 2인분 (13,000 x 2)에 양배필꼬지 1인분 (13,000원)을 먼저 주문했다.
잘 익은 양꼬치!!
생각보다 훌륭했던 마늘소금!! MSG의 맛인지 모르겠으나 훌륭했다.
쯔란에 마라 가루를 같이 뿌려 먹어도 훌륭...ㄷㄷㄷ
건두부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명절 전이라 그런지 주문이 안된다고 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주문한 가지튀김 (18,000원)! 전체적으로 요리 가격이 높은 편이었다. 꿔바로우도 23,000원 정도였고 말이다.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양념도 훌륭했다. 하지만 가격은 좀 착하지 않은 듯..ㅋ
양배필꼬지를 또 열심히 구웠다.
뱃살 부위라 그런지 기름기가 더 그득했다. 양 특유의 향이 조금 더 있는 느낌이었으나 뭐 그래도 맛 자체는 좋았다. 하지만 양배필보다는 그냥 양꼬치가 나았다는 평이 더 강했다.
식사로 주문한 옥수수온면 (7,000원)!!
신김치가 들어가 있어서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들진 않았다..ㅋㅋ
정말 오랜 시간 걸려 나온 물만두(8,000원!)!! 주방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해명하셨는데 처음에 데쳤을 때 만두가 다 터져서 다 새로 해오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엄청나게 쫄깃한 만두피!! 만두소는 평이했으나 만두피의 식감이 진짜 좋았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 76,000원! 몰랐는데 술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다. 아직도 소주 맥주 가격을 4,000원을 받는다며 아빠가 놀라워하셨다. 흠 생각해보니 요즘 다 5,000원이긴 하지... 미친 세상이다.
아빠는 지난번 동생네와 같이 다녀온 비싼 양갈비 집보다 여기가 나았다며 극찬하셨다. 엄마는 양꼬치는 여기가 좋았으나 요리는 사직동의 마라탕집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평하기도..ㅋㅋ 확실히 중국 요리는 사직동 그 마라집이 짱이지..ㅋㅋ 묘하게 이 동네에 중국 현지인이 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뭐 난 중국 요리 좋아하니까 무슨 상관이야 싶기도 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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