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부산대: 수림식당

생각보다 KTX가 10분가량 연착하여 예상보다 늦은 시간에 부대에 도착했다. 이 형에게 샘플을 전달하고 식당으로 향하니 이미 시간은 2시 30분..! 마감시간이 3시였는데.. 3시까지만 식사를 끝내면 된다고 하여 일단 시도해봤다. 

주차는 가게 앞이나 절 안 또는 절 쪽 갓길에 가능하다.

입구 바로 왼편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진행하면 된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이런저런 메뉴를 더 발견했다..

기본 반찬! 반찬은 셀프라고 되어 있는데 말씀드리면 그냥 서빙해주시더라...ㅎㅎ

만두 간장..!!

그리고 금방 도착한 가지만두 5개 (6,900원)

정말 바삭하게 튀겨진 가지만두!!

고기소의 육즙과 가지즙이 함께 나와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너무 훌륭했다.

요건 내가 주문한 비빔탄탄면 (9,500원)!! 간이 그렇게 세지 않고 적당한 땅콩소스 느낌이 조화로웠다. 면발도 탱글 해서 굿굿!!

 

엄마는 국물탄탄면 (9,500원)을 먹었다. 처음에는 맛있어하셨는데 엄마에게는 살짝 느끼했다고 한다. 나는 달콤한 땅콩버터의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어서 국물 버전이 좀 더 좋았다. 만두 간장 옆에 있는 마라 소스를 섞어 먹으면 좀 더 알싸하게 먹을 수 있으니 느끼하다면 마라 소스를 첨가해서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

확실히 젊은 사람들이 더 좋아할 만한 음식이었나 보다. 느끼함을 싫어하는 분들과는 같이 가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꽤나 훌륭하고 가격대도 괜찮은 맛집이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