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건대입구: 송화산시도삭면 본점

저번에는 잘 모르고 2호점을 방문했기에 이번에는 본점을 방문해봤다.

대략 6시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 손님이 무려 8팀이 있었다. 가게 매장은 확실히 2호점보다는 작아 보였다. 

한문 간판만 있나 하고 살펴보니 건물 옆면에 한글 간판도 있었다.

대기 번호를 받아 들고 2호점으로 가봤다. 2 호점은 대기팀이 무려 17팀..!! 역이랑 더 가까워서인지 훨씬 많은 손님들이 오는 것 같다. 2호점에 사람이 많다면 본점으로 와봐도 좋을 것 같다. 여튼 대기하면서 메뉴판을 받아 들고 뭘 먹을지 골라봤다.

다행히 대기의자가 비워져서 냉큼 앉았다. 2호점과 비슷하게 가게 문앞에서 열심히 만두를 찌고 있다.

기본 밑반찬..!!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둘다 맛있다. 땅콩도 짭조름하지 않아 오히려 더 술술 들어간다고나 할까.

주방장님이 칼로 면을 자르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아쉽게 담지 못했다..ㅠㅠ

주문은 2호점과 마찬가지로 테블릿으로 진행하면 된다. 먼저 주문한 도삭면 곱빼기 (9,000 + 2,000원)! 곱빼기라 확실히 면이 많다. 

오동통한 면..!! 국물도 그렇게 맵지 않고... 확실히 맛있다.

원래는 송이상소교를 시키려고 했는데 품절이어서 주문한 샤오롱바오 (6p, 8,000원!) 

몇몇 만두는 이미 다 터져버린 뒤였으나 고기 국물의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확실히 샤오롱바오는 뜨거울 때 먹어야 하는 것 같다. 마지막 남은 하나를 다 식은 뒤에 먹으니 그 감동이 좀 덜했다.

저번에 꿔바로우를 먹어봤기에 이번에는 가지 튀김(13,000원)을 주문해봤다. 

바삭하게 튀긴 가지였는데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본점과 2호점의 특별한 맛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맛은 훌륭했다..ㅋㅋㅋ 식사 시간대에 간다면 대기는 필수이니 두 식당 중에 대기 손님이 적은 쪽으로 가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