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혜화: 학림다방

식도까지 배가 찬 상황이어 2차 장소는 가볍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았다.

네이버 검색 없이 정처 없이 길을 걷다가 발견한 학림다방!!

메뉴판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 매장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깔끔한 다방 느낌이었다..ㅋ 사당역에서 갔던 다방과는 사뭇 다른 뭔가 진짜 옛날 대학생들이 갔을 법한 다방 같았다고나 할까? ㅎㅎ 2층 자리도 있었는데 여유가 있었다면 2층 자리도 재밌었을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는 대기 손님이 없었는데 한 2시간가량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대기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카페였다..!

이건 철박사가 마신 아이스 녹차 (6,000원)!

이건 호박사가 주문한 한방냉차(6,500원)!! 맛은 그냥 한방차에 얼음 탄 맛이란다..ㅋㅋ

역시나 연장자 답게 나는 그냥 따뜻한 한방차(6,000원)다. 얘들아 언제 훅갈지 모르니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좋단다..ㅋㅋㅋㅋㅋ 뭐 맛 자체는 무난했다.

뭔가 대학가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온 하루였다. 신기하게도 다음 날 크로스핏 체육관을 나갔는데 다른 회원분이 나보고 혹시 어제 대학로 학림다방에 왔었냐고 물어보더라.. ㅋㅋㅋㅋ 너무 시끄럽게 떠들었었나.. 갑자기 걱정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