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신논현역: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더스퀘어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AMS 코리아의 첫 세미나를 마치고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어마어마한 언덕을 헤쳐나가 신논현역 인근까지 왔는데... 여튼 왜 강남역이 물에 자주 잠기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어렵게 도착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더 스퀘어 뷔페는 2층에 있었다.

다행히 식사 타임이 나뉘어져 있지는 않았다. 우리는 대략 6시 40분 정도에 입장하여 한 8시 30분까지 편안히 먹었다. 식사 비용은 1인당 11만 원이다. 하지만 찾아보니 인터넷에서 미리 식사권을 구매하면 9만 원 정도에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방도 많았는데 방은 예약이 어려웠고, 그래도 창가쪽 끝 자리 테이블을 배정받았다.

일단 스시코너부터 갔다. 

지라시 스시!

초밥들!!

그리고 각종 양념들..! 근데 회가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가장 좌측에 있더라.. 나중에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전복찜과 대게찜!!

이렇게 한 접시를 담아와 먹어봤다. 대게가 살이 통통한 게 괜찮았다. 좀 육즙이 빠져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쉽긴 했지만 저 중에서는 가장 먹을만했다고나 할까.

이번에는 가장 안쪽부터 돌아봤다. 프로방스식 양송이..!

발사믹에 절인 구운 가지와 카다이프!! 이건 이름이 특이해서 뭔가 싶어 가져와봤다.

관자 카르파치오와 시트러스!!

훈제연어와 콘디멘트!

육회와 더덕, 게장 등이다!

가리비 찜이다.

새우도 있었으나 까먹기 귀찮아서 포기했다..ㅋㅋ

묘하게 매생이 전복죽이 끌려서 담아왔는데 그냥 밍숭맹숭했다..ㅠㅠ 전복이라도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으면 좋았겠건만..

그렇게 두 번째 접시를 담아왔다. 맛있었던 대게는 하나 더 가져와봤는데 먹다 보니 뭔가 확실히 금방 찐 대게 같은 맛은 아니어서 그렇더라. 이 중에서는 육회가 제일 나았다. 간이 좀 세긴 했지만 말이다.

이번에는 튀김 세션을 둘러봤다. 새우튀김!

모둠 튀김이다. 가장 오른쪽은 고로케 같았는데 금방 느끼해질 것 같아 포기했다..ㅠㅠ

돼지고기가 채워진 사천식 가지! 좀 느끼할 것 같았지만 원래 좋아하는 메뉴라 먹어봤다. 무난한 맛이었다. 사실 이미 배가 불러오고 있어서 정확한 맛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몽골리안 소고기 볶음은 괜찮았다.

이건 망고 크림 새우!

사천식 메로찜!!

동고 버섯볶음? 해삼이랑 같이 담으려고 노력했었다..ㅋㅋ

은행이랑 야채 구운 것들..!

그리고 소고기 꽃등심!

소고기 늑간살!!

양고기까지!!

LA갈비구이도 있었다. 한 대를 통짜로 가져가야만 해서 좀 부담스러웠다.

확실히 소고기 꽃등심이 베스트였다! 양갈비도 살짝 탄맛이 났지만 괜찮았다.

블루베리 치즈 피자다!! 특이해서 먹어봤다.. 맛은 뭐 평이..ㅋㅋ

회다!! 처음 회코너 가장 왼쪽에 있다. 접시를 꺼내 달라고 셰프님께 부탁하면 꺼내주신다!

여기서는 짬뽕이나 우동, 쌀국수 등을 조리해 주셨다.

회는 지느러미살이 기본적으로 있어서 좋았다..ㅋㅋ 그 외의 부위는 그냥 그랬다..ㅠㅠ

굴짬뽕은 굴을 얼마나 많이 넣어주셨던지..ㅋㅋㅋ 국물은 좋았다.

이제 디저트다!! 에그타르트!

각종 치즈!

디저트 코너가 풍성해서 열심히 찍어봤다.

맛있어 보이는 건 다 하나씩 가져와봤다..ㅋㅋㅋㅋ 눈에 띄게 맛있었던 건 없지만 그래도 다 괜찮았다. 

그리고 과일 코너...ㅋㅋ 옆에서 기다리는 분이 있어서 엄청 눈치 보면서 찍었다. 결국 옆의 과일들은 찍지 못했다.

아이스크림 코너도 있었다.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먹어봤다. 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좋은데 그냥 생크림 아이스크림이었다.

파인애플이 역시나 제일 맛있다..ㅋㅋ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맛이 좀 밍밍해서...ㅎㅎ

정말 열심히 먹는다고 먹었는데도 뭔가 아쉬운 이 느낌은 뭘까..ㅋㅋㅋ 여튼 어릴 때는 뷔페가 좋았는데 이제는 뷔페가 마냥 좋지만은 않다...ㅠㅠㅠ 차라리 이 돈으로 다른 맛있는 걸 먹지... 엉엉엉.. 다음 저녁 식사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꼭 잡고 마리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