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이수역: 늘조은한우마을

규형이 추천했던 식당.. 늘조은한우마을을 드디어 방문해 보게 되었다. 구형 형수님도 오시고 나만 외톨이..ㅋㅋㅋ

이수역 먹자 골목을 헤쳐 나가다 보면 나오는 늘조은한우마을..!!

상차림비 없는 정육식당이란다.. 확실히 가격대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규형은 가성비를 엄청 중시하는 모 교수님이 극찬한 식당이라며, 그 빡센 카카오맵에서도 평점 4.9를 유지하는 어마무시한 식당이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ㅋ

생각보다 밑반찬이 풍성하게 나온다. 은근히 맛있었던 깨소금과 저 와사비 간장..!!

미역국도 고기가 적당히 들어가 있고 꽤나 맛있었다.

무 무침은 살짝 매웠으나 괜찮았다. 시원한 느낌이 강했으면 좋았을 텐데 텁텁한 느낌이 좀 강했다고나 할까..ㅎㅎ

명이나물이야.. 뭐 ㅋㅋ

파무침의 파는 너무 생생해서 ㅋㅋㅋ 좀 매웠다.

상추 겉절이 양념은 달달하니 좋더라..ㅋㅋ

그리고 도착한 특수모듬 400g (69,000원)!! 규 형이 여기는 무조건 특수모듬이라고 ㅋㅋㅋㅋ 사장님이 안 계셔서 어떤 부위인지 설명은 듣지 못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 게..ㅋㅋ

육 사시미를 서비스로 주셨다.

 

기름장에 한 입!! 흠... 초장은 너무 간이 셌고 기름장은 생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확실히 나는 육사시미보다는 맛있는 양념에 절여진 육회가 더 좋다..ㅋㅋ

깨소금에도 찍어 먹어봤다.

뭔지 모르지만 다 맛있었다.

그리고 진이도 도착하여 특수모듬 한판 더!! ㅋㅋ

그리고 식사로 냄비밤 + 청국장 (7,000원) 3인분을 주문했다. 냄비밥이어서 그런지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다. 3인분인데도 양이 많아서 5명이 먹기에 충분했다.

짜지 않고 고소했던 청국장..!

간을 세게 해서 먹는 나에게는 좀 슴슴했지만 청국장 특유의 그 구수함을 느끼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듣기에 냄비밥을 먹으면 누룽지가 나온다고 했었는데 따로 나오진 않았다. 규 형 덕에 괜찮은 맛집에서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