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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식] 월곡: 토라카츠 2탄
    서울 - 강북권 2023. 2.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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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후배가 연구소로 놀러 와 이것저것 실험실 탐방도 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 보니 늦은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점심 식사 장소 선정에 있어서 특히 편한 손님들이 오시면 분위기 보다는 맛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월곡에서 맛으로 추천할만한 식당은 손에 꼽을 정도... 그 손에 꼽을 수 있는 선택지 중 이 날 우연히 생각난 식당이 바로 토라카츠이다! 항상 대기 인원이 만땅이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는데,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한 테이블 자리가 비는 게 아닌가!! 후후 우리가 앉자마자 손님이 들어오는 행운까지..!!ㅋㅋㅋ

     

    가게 사진은 그 날 찍지 못해 주말 아침에 근처를 지나다가 찍은 사진으로 대체한다..ㅋㅋ

    2년 전 방문 때에는 안심카츠가 인기가 많은 메뉴였던지 다 떨어져서 먹어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둘 다 모듬카츠로 통일!! 그리고 카레까지 추가하였다.

    모듬까츠(13,000원)과 카레(2,000원) 도착!!

    크헉 저 안심카츠에 그득한 육즙을 봐라...ㄷㄷㄷㄷ

    저 육즙 때문에 안심카츠를 먼저 먹어봤다.. 정말 야들야들한 것이.. 담백하고.. 개꿀이었다. 와사비도 적당히 매운 것이.. 훌륭.. 그잡채!! ㅋㅋㅋ

    그리고 등심카츠!! 등심도 전혀 질기지 않았고 지방 부분도 느끼하지 않았다.. 조 후배도 여기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근데 얘는 뭐든 잘 먹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

    잘 먹는 후배 덕에 나도 따라 주문해 본 카레!! 아주 짭조름한 것이 밥도둑이더라.

    워낙 짠 음식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카레를 돈카츠에 찍어 먹는 상상도 해 볼 수 있겠지만 여기 돈카츠에 카레를 찍어 먹는 건 좀 낭비인 것 같다..ㅋㅋ 아 그리고 여기 밥 리필은 공짜인 것 같더라. 나는 원래 밥을 많이 안 먹어서 그러진 않았지만 후배는 돈카츠를 반 정도 먹었는데 밥 한 공기를 뚝딱해서..ㅋㅋㅋㅋㅋ 아무런 부담 없이 리필도 해주시더라!!

    여하튼 월곡에서 자랑할 만한 맛집에 확실히 토라카츠는 들어가는 게 맞을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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