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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 대흥역: 정각
    서울 - 강북권 2023. 5.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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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이형이 긴급호출을 요청하여 대흥역으로 향했다. 중요한 분을 모시는 자리인데 내가 필요하다고..ㅋㅋㅋ 딱히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공짜 저녁인데 마다하기가 힘들었다..ㅋㅋ

    내가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하셨는데 ㅋㅋㅋㅋㅋ 야외 분위기가 좋더라. 날씨만 조금 더 따뜻했어도 밖에서 먹었을 텐데.. 여름에 얼마나 더우려고 아직까지 선선한 거야.. 무섭네..

    여러 일정들이 이상하게 꼬여서 약속시간에 한 20분간 늦게 도착하긴 했다.. 나 때문에 다른 메뉴는 못 시키시고 스낵만 드시고 계셨단다..ㅠㅠ 본격적으로 주문이다. 일단 샐러드에서 내가 하나를 골랐다.

    그리고 파스타 2종류가 정해졌다..ㅋㅋ

    리조또도 하나..

    그리고 피자도 하나...;;; 아니 왜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시키냐고 뭐라고 하긴 했는데... 엽이형을 막을 순 없었다...ㅋㅋ

    먼저 나온 국내산 소고기 구이 샐러드(17,000원)!! 식용꽃이라 먹을 수 있단다. 스테이크를 주문하지 않아서 내가 고른 샐러드인데 미디엄레어로 구워진 고기에 샐러드가 잘 어우러져 훌륭했다.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음식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던 부분은 아쉬웠다.

    다음으로 서해안꽃게탕 파스타 (29,000원)가 나왔다! 거대한 꽃게가 들어있는데 살을 발라 먹기 싫어서 나는 꽃게는 먹지 않고 소스랑 야채 그리고 면만 좀 먹었다. 은근히 소스가 매콤했는데 처음에는 해산물 냄새도 너무 강하고 그랬는데 먹다 보니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긴 하더라.

    다른 박사님이 주문하신 부여양송이 크림 파스타 (23,000원)!! 의외로 진한 크림 맛과 양송이가 어우러져 가장 괜찮은 파스타였다.

    엽이 형이 고른 완도전복크림 리조또 (22,000원)! 심심하긴 한데 먹다 보니 고소한 맛이 한가득 퍼지는 풍미 가득한 리조또였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엽이 형은 별로였다고..;;

    꿀이 들어간 피자는 포기할 수 없지... 그래서 주문한 천연벌꿀감자피자 (23,000원)!!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단짠의 조화가 훌륭했다. 게다가 빵도 페스츄리 빵이라니.. 이게 무슨 조화냐!!!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다.

    술은 맥주랑 하이볼을 마셨는데 딱히 찍기는 그래서 따로 찍진 않았다..ㅋㅋㅋ 야외에서 먹었다면 훨씬 분위기가 좋았을 텐데...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음식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좋았다. 덕분에 잘 얻어먹었구먼!! ㅋㅋ 중요한 손님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으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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