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부산 해운대 우동: 수변최고 돼지국밥 센텀점

원래 가려고 했던 수변최고 돼지국밥은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다. 본점충이라 민락동에 있는 본점을 갔는데.. 대기가 150팀... 하하하하.. 포기하려다 센텀점이 있어 센텀시티로 향했다. 여기는 상가 빌딩에 있어서 주차가 될 것 같았는데 다행히 1시간 주차 지원도 되는 곳이더라.

주차장과 상가 연결이 묘하게 되어 있어 찾기 편한 곳은 아니었다. 여하튼 5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층 식당가로 방문!! 하지만 여기도 무려 5팀이나 대기 중이다..ㅠㅠ 조금만 늦게 갔어도 대기가 한참 더 밀릴 뻔..!! 세상에.. 이렇게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한 1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했다.

대기할 때 메뉴도 골라야 하는 방식이었다... 

역시나 반찬 리필은 셀프다..

밑반찬 세팅..!! 겉절이 김치가 젓갈맛이 엄청 강한데 나쁘진 않더라. 여하튼 김치, 깍두기 맛은 합격!

여기는 특이하게 신김치도 내어주신다. 그래서 적절히 자기가 원하는 김치를 맞춰 먹을 수 있다는 게 극 장점!! 수육 백반에는 확실히 신김치도 어울리는 것 같더라.

나는 항정수육백반(14,000원)을 주문하고 아빠는 수육백반 (12,000원)을 주문했더니 같이 이렇게 나왔다. 

백반으로 먹다보니 국물이 좀 덜 푸짐해 보이긴 하더라..ㅋㅋ 근데 여기도 다진 양념이 이미 들어 있어서 좀 아쉬웠다고나 할까. 다진 양념 없이도 국물 간도 적절하고 맛있었는데 말이다..ㅠ 여하튼 항정살은 진짜 야들야들하고 잡내도 하나 없었다. 엄빠도 모두 괜찮은 식당이라고 얘기하시긴 했다.

돼지수육도 나쁘지 않았다.

이건 엄마가 주문한 내장국밥 (10,000원)!

내장을 나눠주셔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으나 그래도 항정살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순대는 좀 그냥 그랬다.

뭐 1-2시간을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10 분 정도는 기다려서 먹어봐도 괜찮은 곳 같다. 순대나 내장보다는 항정살이나 항정살에 섞어를 시키는 게 괜찮을 것 같은 국밥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