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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카페] 고려대역: 오소리순대 본점 / 더 카페 하임즈서울 - 강북권 2023. 12. 12. 16:00반응형
1. 오소리순대 본점
오 박사와 함께 추억이 깃든 오소리순대를 찾았다.. 예전 병특 때 자취를 했던 건물이 바로 여기다..ㅋㅋ
가게 사진을 찍지 못해서 네이버 거리뷰 사진으로 대체했다. 참고로 오 박사의 아이디어다. 가게 입구에 그때 집주인이었던 가게 사장의 아들분이 계셨다. 본 가게를 물려 받으신 모양이다.. 뭔가 예전보다 훨씬 차분해진 모습이셨다..ㅋㅋ 뭐 특별히 나쁜 기억이 있었던 분은 아니라.. 그것보다는 집 건물이 매우 추워서 고생을 했다는 기억 밖에는 나지 않는다..
가격은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뭐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거겠지.
우린 1인 정식(11,000원)으로 2인분 주문했다. 기본 반찬들이다.
순댓국에 넣어 먹으라며 다진 양념과 들깻가루, 청양고추 등을 주셨다. 이건 다른 테이블과 나눠 쓰므로 미리 취향만큼 덜어놔야 한다.
순대와 고기가 나왔다.
솔직히 우와아 하는 맛 까진 아니다. 뭐 그래도 나쁘지 않다.
확실히 백순대가 더 심심하긴 하더라. 맛의 차이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그리고 국밥이 나왔다.
국밥에도 순대와 머리 고기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꽤 들어있었다. 확실히 국밥에 들어가는 순대보다는 수육과 함께 나온 순대가 더 맛있긴 하더라.
2. 더카페 하임즈
사실 이 구역 카페는 바움이 통합하긴 했는데 아싸 기질이 강한 나는 다른 곳도 잘 들르는 편이다. 그렇게 오 박사를 데리고 가 본 더 카페 하임즈!!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지만 꽤나 큰 규모로 유지되고 있는 곳이다.
교회랑 붙어 있긴 한데 주말에는 종교행사가 한가득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불편했구먼...ㅋㅋㅋ
역시나 이곳도 크로플을 판매한다..!
바움보다는 커피가 쌀 거야 하고 갔는데 왼쪽 메뉴부터 보여서 뭐야 왜 이렇게 비싸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른쪽을 보면 확실히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요즘 몸관리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 박사는 오미자차(5,000원)를 주문했다. 확실히 달고 시고 짠맛이 다 느껴지는 진품 오미자차였다는 평이었다. 나는 예전에 마셔봤던 것 같은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마인드의 차이일까.
내가 주문한 연유라테 (4,000원)!! 커피랑 잘 맞지도 않는 녀석이 최근에는 달달구리 커피를 계속 마시고 있다.. 허허허... 뭐 맛은 좋았다. 쌀쌀한 날씨에는 달콤 쌉싸름한 커피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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