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베이커리] 청량리동: 청량리뼈구이 / 달콤 제빵소

1. 청량리 뼈구이

청량리로 이사 오고 나서 여기저기 식당들을 찾아보다 발견하게 된 뼈구이집..! 신동궁 감자탕 뼈구이에 비견한다는 평도 있어서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이번에 한번 먹어보게 되었다. 꽤나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포장만 가능하다.

너무 뜬금없는 곳에 가게가 있어서 지나쳤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게를 발견했다.. 가게 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 보이고 사장님이 나오신다.. 우리는 뼈구이 2인분 (20,000원)을 주문하고 집으로 걸어갔다.

열어본 뼈구이는.. 색감이 너무 시커멓다... 내가 생각한 뼈구이가 아냐...ㅠㅠㅠㅠ 매운맛은 순한 맛 다음인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 색감에 비해서 꽤나 매웠다..

살이 없지는 않았으나.. 뭐랄까 질긴 살도 많고...ㅠㅠ

게다가 이 검정색 비주얼이 묘하게 식욕을 당기진 않더라..

아마..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

 

2. 달콤제빵소

다음 날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방문한 베이커리 달콤 제빵소..!! 지날 때마다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다 방문해 보았다..ㅋㅋ

외부에서 봐도 규모가 꽤 되어 보이는데 실내로 들어가 보면 더욱 체감하게 된다.

커피가 대략 4,000원 정도니 가격이 나쁘진 않다.

내부에도 이렇게 자리가 더 있었다.

물론 카운터 주위에도 좌석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고 말이다.

빵 가격도 뭐 그렇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육쪽마늘빵이 6,000원이구만..

하지만 나의 선택은 쨈이 가득 올라간 프렌치 살구파이..! ㅋㅋㅋ

음료는 모두 아메리카노(4,000원)로 통일했다. 

그리고 프렌치 살구파이 (4,500원)!!

예쁘게 잘리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달콤한 것이 맛이 좋다..ㅋㅋ

자주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방문하며 이것저것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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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기서 생일 케이크를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아 추가해본다. 주문한 것은 생크림케이크 큰거 (34,000원)!! 뭔가 탕후루 느낌의 과일들이 올라간 느낌이라 궁금하더군..ㅎㅎ

단면을 갈라보니 골드키위가 송송히 박혀있더라. 확실히 가격대비 실한 느낌이 드는 케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