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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오마카세] 종암동: 오노식당 어중간서울 - 강북권 2024. 1. 21. 16:00반응형
래미안 라센트 아파트 뒤편 빌라단지에 위치한 오노식당 어중간..! 센터 회식 장소로 꽤나 자주 방문하는 것 같다. 그만큼 조용히 모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주차가 한 대 정도는 가능할 것 같긴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월곡역에서 걸어가는 게 가장 빠를지도?
예전 방문과 몇 개 바뀐 메뉴들이 있다. 확실히 숙회는 계절에 맞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의 술은 양 교수님이 가져오신 연태고량주!! 맛있는 술을 가져와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ㅋ 한 병은 잘 마시고 남은 한 병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가게 술도 팔아드려야지...ㅠㅠ
기본 샐러드다.
오잉 그런데 샐러드가 더 늘었네..!! 원래 있던 배추쌈에 톳무침.. 그리고 감자샐러드까지..!! 톳무침이야 원래 맛있어서 기억하고.. 감자샐러드도 큼지막한 베이컨이 들어가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따끈한 미역국..!!
메인 회가 나왔다.
시작은 광어부터..! 역시 난 흰살 생선이 좋더라. 숙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다음으로 방어를 먹어봤다. 흠.. 기름진 부위는 아니라지만 묘하게 방어는 비릿한 맛이 강한 것 같다.. 역시 난 회알못이야..ㅠㅠ
역시나 비싼 값을 하는 참돔..ㅋㅋㅋㅋ 얘가 가장 맛있더라.
물론 광어 지느러미는 항상 진리죠...ㅋㅋ
서비스로 내어주신 송이버섯 구이..!!
크기가 커서 씹는데 어려움을 겪었다..ㅋㅋ
석화가 나왔다. 암만 해도 굴은 나랑 맞지 않아..ㅠㅠㅠ
골뱅이숙회라는데 진짜 뭐랄까 오징어포 같은 느낌이 나더라.. 오징어를 싫어해서..ㅠㅠㅠ
낙지초무침..!! 낙지도 나쁘지 않았지만 무침 야채들이 신선하고 양념이 맛있었다.
문어초회는 진짜 대박 맛있더라. 간장 소스의 잔잔한 맛도 좋았지만 문어의 식감이... 어마무시했다. 문어를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식감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게다가 소스 덕분인지 문어에서 느껴지는 그 안 좋은 뒷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홍가리비술찜! 가리비야 뭐.. 말해무엇하랴..ㅋㅋ
다들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시는 것 같더라...ㅋㅋ 사실 술도 살짝 취해서 맛이 다 기억나진 않는다. 닭다리살구이도 꽤나 담백하니 맛있었다.
항상 나오는 계란말이와 명란!!!
그리고 감바스..!! 다들 이제 배부르다고 절규를 외쳤으나..
하지만 어묵탕이 남았지..ㅋㅋㅋㅋㅋ 질 좋은 어묵을 먹으며 식사는 마무리..! 원래 오시려던 몇 분들이 빠지게 되면서 음식이 많이 남아.. 진짜 배불리 먹었다. 해물라면을 드시겠다고 호기롭게 얘기하셨던 분들도 쥐쥐를 선언하며 이렇게 식사를 마쳤다.
음식도 훌륭하고 사장님도 친절한 월곡의 숨은 맛집이다. 계속 번창하시길 기원드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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