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중식] 남영역: 금천문 오향족
    서울 - 강북권 2024. 7. 1. 16:00
    반응형

    고딩 친구들과의 모임.. 항상 을지로 쪽에서 모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장소를 옮겨보고 싶었다. 고심 끝에 애들이 서울역 근방에 성시경이 다녀간 맛집이 있는 걸 보고 약속 장소는 그곳으로 결정!!

    6시 30분은 되어야 식당으로 도착할 수 있다는 다른 애들을 위해 나랑 말장사는 6시 정도까지 가게 앞에서 보기로 했다. 평일 저녁이었으나 벌써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고, 다행히 6시에 입장한 우리가 가장 마지막 한 테이블을 차지했다!!! 하하하하!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에..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 음식을 주문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음식은 주문 후 10분 만에 나왔다.. 하하하 뭔가 불족발도 궁금해서 반반족발+유린기(68,000원) 세트로 주문했다.

    심심한 김에 전체 사진을 찍어봤다. 4인석 테이블이 대략 7개 정도다. 가게는 그렇게 넓지 않다. 술을 드시는 분들도 많아 회전율이 좋지는 않으니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6시 정도에는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족발과 함께 먹을 반찬들이 나왔다. 반찬 하나하나 다 맛이 좋다.

    빠질수 없는 쌈장과 새우젓! 그런데 불족 간이 세서 따로 양념을 할 필요는 잘 없더라.

    반반족발이 나왔다!! 군침 도는 비주얼!!! 그냥 족발도 야들야들하니 좋았지만 불족도 괜찮았다. 사실 불족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살짝 매워서 맵찔이였던 봉새는 먹지를 못하더군.. 말장의 의견대로 반반 시키길 잘한 것 같다.

    그냥 족발은 불족의 강한 맛에 특별히 기억에 나지 않는군..ㅎㅎ

    족발도 족발이지만 각종 부자재와 쌈 해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냥 족발도 요렇게 다양한 조합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 유린기까지 다 먹고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문해도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 사장님 얘기에 족발/유린기 세트와 함께 주문한 흑돼지해물짬뽕밥(16,000원)!! 그런데 유린기보다 빨리 나왔다..! ㅎㅎ 이것도 생각보다 매콤했다. 

    그런데 불맛도 좋고 얼큰하니 딱 좋던데!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유린기가 나오지 않았다. 뭔가 이상해서 여쭤보니.. 헐 주문지가 누락되었단다... 엄청 당황하시면서 유린기를 급하게 준비해 주셨다. 그렇게 주문 1시간 30분 만에 받은 유린기!! 죄송하다는 말씀을 연신하시며 칭따오를 서비스로 한병 주셨긴 했지만..ㅎㅎㅎ 아오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 여쭤볼걸..!! 다른 블로그에서 음식이 하도 늦게 나온다는 얘기가 많아서 조용히 있었는데 패착이었다. 

    그런데 유린기 튀김이 확실히 독보적으로 바삭하다. 양념맛도 괜찮고 바삭한 튀김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요리였다. 물론 이미 배가 불러서 그 참맛을 충분히 느끼진 못했지만 말이다.

    여튼 유린기만 빨리 나왔어도 만족도가 더 높았을 텐데..ㅎㅎㅎ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