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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성수: 원기옥
    서울 - 강북권 2024. 7.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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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온 손님을 모시고 식사 시간을 가졌다. 마침 차도 안 몬 지 꽤 되어서 운전도 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주차가 쉬운 게 가장 우선이었는데 그렇게 선정하게 된 원기옥!!

    여전히 어색한 출입문이다..ㅋㅋ 뭔가 자신있게 안내해야 하는데 나도 여긴가 싶게 헷갈리더라. 뭐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니 어쩔 수 없는 건가..

    창가 자리로 앉았고 수란이 먼저 나왔다.

    김치는 생각해 보니 거의 안 먹었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메뉴판을 찍기가 참 애매한데.. 다행히 네이버 홈페이지에 메뉴판이 있더군!! 역시 센스 있는 식당들은 좀 달라..!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원기옥 보양전골 중 (77,000원)이다. 지난번에는 2명이서 와서 소자를 시켰지만 이번에는 4인이지만 중자를 시켰다. 이것저것 다른 메뉴를 먹고 싶기도 했거든..ㅎㅎㅎ 2인에서 3인 사이즈로 1단계 업그레이드시켰을 뿐인데 뭔가 양이 엄청 많아진 느낌이더라.

    육수를 부어주시고 한소끔 끓이고 나서 시식 시간을 가졌다. 뭔가 첫맛은 심심하긴 했지만 먹다 보면 점점 맛이 더 진해진다고나 할까..ㅎㅎ 특수부위를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사실 뭐가 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말이다. 

    새로운 메뉴로 3품 냉채 (30,000원)를 시켜봤다. 혹시 몰라 고수를 따로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알고 보니 고수를 못 먹는 친구들이 없더군..ㅎㅎ

    오묘한 조합이었는데 딱히 호불호가 없을 맛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삼합전 (23,000원)은 전체샷을 찍지 못했다..ㅠㅠㅠ 여하튼 처음 먹었을 때의 그 강렬했던 그 느낌은 사그라들었지만 뭐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차돌도 바삭하게 튀겨서 맛이 훌륭하다.

    새로운 메뉴로 주문해 본 원기반 (28,000원)!!

    역시나 뭔가 슴슴한 느낌이었지만 김에 파간장이랑 함께 먹으니 적당히 자극적인 게 괜찮더라.

    전골에는 마지막으로 생면(4,000원)을 추가했다.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맛이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ㅋㅋ

    가성비가 훌륭하다거나 극강의 맛을 자랑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깔끔한 분위기에 대접하기 좋은 느낌의 식당이었다. 음식도 꽤나 독특하고 맛도 나쁘지 않으니..ㅎㅎ 여하튼 이번에 모시고 온 3분 모두 매우 만족하셨다니 다행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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