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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서강대역: 거구장
    서울 - 강북권 2024. 7.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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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이형의 초대로 오랜만에 방문한 서강대!! 그리고 귀빈들이 오시면 모셔간다는 거구장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뭐야.. 이런 이상한 식당은..이라는 생각을 가지긴 했다.

    뭔가 북한스러운 느낌이다.

    그런데 식당이 진짜 어마어마한 규모다. 가운데 호랑이가 압권..ㅋㅋㅋ

    메뉴 가격은 예상했던 대로 애미애비 없었다..ㅋㅋㅋㅋ 뭐 멀리서 귀빈이 오신 김에 나도 같이 잘 얻어먹어야지 ㅋㅋㅋ 엽이 형의 가이드에 따라 주문은 진행되었다.

    잠시 화장실도 다녀올 겸 바깥 풍경을 찍어봤다. 이야 셀프바가 있었는데 텅텅비었다..ㅋㅋㅋ

    나중에 후식으로 식혜도 마셨는데 뭔가 꿀맛이 강하게 나는 독특한 식혜였다.

    커피까지.. 완벽!! ㅋㅋ

    자자 일단 기본 반찬과 함께 영양전골 양념이 나왔다. 사장님이 계속 보신탕집이랑 똑같이 나오는 거라고 강조를 하셔서 조금... 그랬다..

    소고기영양전골 (26,000원) 2인분이다!! 나는 사실 불고기전골이라고 봐서 불고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비주얼이 독특하더라. 다시 한번 이모님이 보신탕집이랑 똑같이 나오는 거라고.. 강조를..ㅋㅋ 참고로 이건 소고기다!

    분명 한 번도 보신탕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뭔가 모르게 보신탕 느낌이 난다..ㅋㅋㅋㅋ

    잘 익은 고기를 양념장에 찍어 먹어 봤다. 아니.. 그런데.. 이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이 맛은 무엇인가..!! 생각보다 꽤나 맛있더라. 깻잎이 가득 들어 있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국물이 조금 짜긴 했지만 완전 밥도둑..ㅋㅋㅋ 하지만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았다. 엽이 형이 여기서 점심만 먹으면 졸음이 엄청 온다고 해서, 오후에 있을 세미나에 집중하려면 국물은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숯불양념갈비정식 (38,000원)은 돌솥밥과 냉면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돌솥밥으로 골랐다.

    헐.. 완벽한 선택이었다. 고구마와 호박이 어우러져 적당히 달큼하면서도 맛있었던 돌솥밥!!

    그리고 양념숯불갈비가 나왔다. 

    이야 이 녀석... 고기 맛은 진짜 숯불갈비가 짱이더라. 독특하다는 점에서는 영양전골에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그냥 기본적인 맛은 양념갈비가 질 수 없다..ㅋㅋㅋ 배가 불렀지만 남은 양념갈비는 열심히 먹었다.

    세상에 오랜만에 기억에 남는 맛이었다.. 물론 가격이 압박이긴 하지만.. 얻어먹는다면 여기 추천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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