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월곡: 국민고기

탑마트 맞은편에 이런 고깃집이 있었나.. 살펴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 것 같긴 하더라.

국민고기 월곡역점!! 약간 정육식당 느낌이었는데 고기가 상당히 저렴하다. 그래서 그런지 1인당 상차림비 2,500원을 받는다. 회식 자리라 미리 주문된 생삽겹과 목살 각 3인분? 보니까 180g에 8,900원이다!! 확실히 외부 삼겹살집이랑 가격을 비교해 보면 거의 30%는 저렴한 느낌이다.

기본 반찬도 풍성하다.

저렇게 묵은지를 불판에 고기와 함께 구워주면 되는데.. 묵은지는 추가하면 3,000원이야!!! ㅋㅋㅋ 몇 가지 함정이 있는 식당이었다.

다음으로 갈매기살이었나 가브리살 (180g 당 10,900원)을 주문해 봤다. 그리고 얇은 삽겹살도 주문해봤다. 특수부위는 의외로 별로였고... 삼겹살은 오도독뼈가 있는게 좋은 부위인건 알지만.. 너무 오돌뼈가 많아서.. 먹기 힘들었다..ㅠㅠ

서비스로 나온 껍데기!!! 엄청 기대하며 먹었는데...ㅠㅠㅠㅠ 생각보다는...

아니 근데 양념소갈빗살이 돼지고기랑 가격이 거의 비슷해서 주문해 봤다 (120g 당 12,900원)! 무게 차이를 보니 비싼 건 맞구만..ㅋㅋㅋ

엄청 기대하며 먹었는데.. 생각보다는..ㅠㅠ 여기는 그냥 목살이나 삼겹살을 먹는 게 남는 거다.

무려 6,000원짜리 국민짜파게티를 하나 주문해서 4인이 나눠먹었다. 아니 그런데.. 이것도 그냥 짜파게티에 오이랑 계란 반 개가 들어간 게 전부....ㅠㅠ 쬐금 실망해 버렸다.

확실히 돼지고기만 조지러 간다면 괜찮은 곳이지만 함정 카드도 꽤나 많아서 조심스럽게 메뉴 선정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