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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강릉시 포남동: 엄지네포장마차기타지역 2025. 3. 11. 16:00반응형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으러 엄지네포장마차로 이동했다.
엄지네포장마차 주차장을 찍고 가니 나름 널찍한 전용 주차장이 나왔으나.. 근처 길가에 주차해도 무방해 보였다. 뭔가 동네 분위기는 어수선했는데 엄지네포장마차가 계속 망해가는 동네를 멱살 잡고 끌어가는 느낌이 들었다..ㅋㅋㅋ 딱 그 가게 주위만 사람이 한가득이다.
일단 본점으로 이동하니 포장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볐다. 식사를 하고 간다고 하니 2호점으로 가라고 하셨다.
옆 골목에 있는 2호점으로 이동했다.
가격은 싸진 않다..ㅎㅎ
주문과 함께 기본 반찬 세팅 완료!! 여기 일단 기본 반찬이 다 맛있다. 가지무침도 맛있고.. 감자채 볶음도 맛있고 두부도 맛있고..ㅎㅎㅎ
꼬막무침비빔밥(37,000원)이 곧 나왔다. 나는 미역국을 나눠 주느라 좀 늦게 먹었는데 먼저 드신 분들이 다 맛있다고 엄청 난리셨다.. 그런데 진짜 먹어보니 엄청 맛있더라..!! 일단 비빔밥을 먼저 먹고 남은 꼬막은 공깃밥을 추가해 섞어서 먹으라고 추천해 주셨는데 그렇게 해야 간이 딱 맞다..!! 그냥 다 섞어 먹으면 상당히 짤 듯..!! 엄마말대로 꼬막 특유의 향이 전혀 나지 않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짭짤하고.. ㅎㅎ
육사시미(30,000원)도 괜찮았지만 꼬막비빔밥과 반찬들이 압권이어서 오히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고나 할까.. ㅎㅎ 고추장 양념은 초장베이스여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차라리 대구 쪽의 뭉티기 양념이 더 특색 있고 맛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고기질이 좋아서 기름장 하고 먹어도 맛있더라. 기름장에는 설탕을 넣으신 건지 좀 달달했는데 그게 또 잘 어울리더라.
그래도 고기질은 훌륭했다.
남은 꼬막은 공깃밥을 1개 추가해서 비벼먹었다. 간이 조금 더 슴슴해지니 훨씬 맛있더라..
일단 강릉에서 먹은 음식 중에는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인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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