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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호프] 안국: 더하기84 / 익선동: 노가리슈퍼
    서울 - 강북권 2020. 8.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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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하기84(+84)

    가끔씩 일요일 저녁이지만 멀리 나가서 저녁을 먹고 올 때가 있다.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그렇다고 한강을 넘어가는 일은 좀처럼 없지만..ㅎ 오늘 간 곳은 베트남 음식점~!!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집이라고 한다. 좀 으슥한 골목을 들어가야 하기도 했고.. 뭐랄까 가게가 너무 허름한 느낌이어 처음에는 당황하며 들어갔다. 

    미국의 동남아 음식점처럼 요일별로 할인되는 메뉴가 있었다! 할인되어도 가격이 착하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층에는 분주하게 뭔가를 정리하고 있어 2층으로 안내되었다.

    고심 끝에 고른 컴스 언(10,000원). 간장 소스에 볶아진 돼지고기와 밥.. 그리고 반찬들..? 의외로 달걀프라이가 맛있었다.!

    쇠고기 쌀국수(9,500원)! 가격에 비해서.. 뭐랄까 특징이 없는 쌀국수라고 해야 하나.. 맛이 없진 않았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우리가 갔을 때 의외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 한국식이라기보다는 정말 현지 쌀국수의 맛을 가장 잘 재현한 곳일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찐으로 베트남에 방문해서 쌀국수를 먹어볼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2. 노가리슈퍼

    종로 인근은 조금 걷다 보면 여기저기 가볼만한 곳이 많이 나온다. 마침 날씨가 좋았기도 하여 안국역에서 산책을 하며 익선동까지 내려왔다. 사실 노포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일요일에는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는 듯하였다. 아쉬운 마음에 한참을 배회하다 노가리 슈퍼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근데.. 여기 체인점이었구나.. 어쩐지..

    뭔가 테마가 있어 보이는 가게여서 들어간 거긴 했는데 요즘은 이렇게 특색 있게 잘 꾸며진 가게 중에 체인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딱히 배가 고프진 않아 강력추천이라는 전주황태를 주문하였다. 술은 각자 먹고 싶은 걸로..ㅋㅋ

    날씨가 좋았기에 야외 자리에 앉았다. 예쁘게 꾸며져 선선한 여름 날씨를 즐기기에 좋았다. 물론 모기의 공격도 있었지.. 하하. 신기하게도 지코 형이랑 다니면 모기들이 지코 형만 무는 것 같다... 배울 점도 많고 장점도 많은 형이다..ㅋ

    지코 형은 크림 생맥주(4,000원) 나는 짐빔하이볼(7,000원)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나온 전주황태(17,000원).. 참 사악한 가격인 것 같다.

    다음 잔은 나도 조금 더 저렴한 맥주로 마무리를 하였다. 분위기도 있고 다 좋았으나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만족스럽기 쉽지 않은 호프집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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