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장위: 서민스시

장위동의 숙성스시 맛집이라 불리우는 서민스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를 사용한다고 한다. 유튜버 먹적님 덕에 스시 오마카세에 관심이 어마어마하게 늘고 있어서인지 뭔가 더 열심히 촬영을 해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락교와 생강 무침 등이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있다.

메뉴판이다! "서"민스"시"여서 윤동주의 서시 구절을 남긴게 인상적이다. 그만큼 스시에 부끄럼이 없을 정도로 자신이 있다는 얘기겠지..?

원래부터 특서시초밥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세트 가격이 저렴하다. 

이건 사시미메뉴!

주류 가격도 적당한 편이다.

샐러드가 나왔다. 무난무난한 맛의 샐러드였다.

무절임과 강남콩이 나왔다.

사케원컵(4,000원)을 주문하였는데... 이 당시.. NoNo Japan 운동이 한창이라(물론 아직도...) 사케는 판매하시지 않는다고하였다. 살짝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대신 백화수복을 내어주셨다.

그리고 나온 특서시초밥(개별 주문시 17,000원)!!! 

첫 츠마미는 와사비여야하는데.... 먹적님 죄송합니다. 흰살생성부터 차근차근 먹어치웠다. 숙성회라 그런지 활어회와는 다른 느낌이긴했다. 미묘한 차이를 알기에는 아직 너무 부족할 뿐이다.

연어초밥!

이 아이는 뭘까..;

참치등살인것 같다.

요건 갑오징어! 오징어류를 좋아하진 않는데.. 뒷맛이 묘하게 비리기 때문이다. 

소라도 한점..!

간장새우였던듯?

사진으로도 기름져 보이는 민물장어!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김마끼가 마지막으로 나왔다.

안에 달콤한 마요네즈 소스가 있어 입가심으로 하기 좋았다.

아 그리고 중간에 나왔던 우동..! 사실 우동은 평이한 편이었다. 스시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렀기에 많이 먹진 못했다.

사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싸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멀리 나가지 않고도 적당히 괜찮은 스시를 먹기에 좋은 가게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