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고려대: 프릭타이

 

저번에 자전거로 산책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식당, 프릭타이! 새로 생긴 식당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최소 오픈한 지 3년은 지난 가게였다.

과연 이곳은 어떤 맛일지...!!

일단 다들 시원한 생맥주 한잔(4,000원)으로 시작!

땅콩이 안주로 나왔다.

그리고 피클류!! 적당히 새콤달콤 했다.

똠양꿍 라지 (19,000원)!! 태국에서 먹었던 그 맛을 기대하며 먹었는데.. 살짝 실망스러웠다. 새우도 꽤나 들어있었으나 역시 현지와 같은 해산물의 양을 기대하기는 힘들구나..

새우가 한 7마리 정도 들어가 있긴 했으나 가성비가 좋은 메뉴 같진 않았다.

뿌님 텃 팟뽕커리 (28,000원)! 태국 음식점에 오면 한번쯤은 주문하게 되는 그 게 요리 아닌가. ㅋㅋ

가격대가 세긴 했으나 맛 자체는 좋았다.

팟타이(9,000원)! 적당히 달콤하고 짭짤한 것이 가성비로 치면 이게 젤 좋았던 듯?ㅋ

뭔가 녹색 채소도 필요할 것 같아 모닝글로리 라지 (11,000원)를 주문하였다. 이것도 의외로 간이 셌다. 된장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느낌의 맛이 강하게 났다.

밥류가 부족한 것 같아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카오팟 꿍 (8,500원).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으나 다른 녀석들이 간이 워낙 세서 사실 맛을 잘 못 느끼겠더군.

이렇게 먹고 대략 10만원 정도가 나왔던 것 같다. 맛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가성비가 좋은 식당 같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