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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길음역: 갈비명가 이상
    서울 - 강북권 2020. 11. 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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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가볍게 호박사의 생일을 축하할 겸 점심 식사를 나가게 되었다. 원래는 성대한 저녁 식사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안타깝지만..점심을...ㅎㅎ 장소는 길음역에 위치한 갈비명가 이상이다. 본관도 근처에 있는데 우리가 찾은 곳은 신관이었다.

    으리으리한 가게의 규모. 신관을 이렇게 멋지게 하실 정도면... 사장님께서 돈을 많이 버셨나보다..ㅎ

    내부도 깔끔했다. 

    갈비를 구워 먹어도 좋았겠지만 점심이니 가볍게 식사류에서 메뉴를 정하였다.

    호박사의 추천 음식은 갈비탕이었으나, 하필이면 전날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었지 뭐야..ㅠ 그래서 난 한우육회비빔밥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나머지 분들은 모두 갈비탕..!!

    밑반찬으로는 간단하게 깍두기, 김치, 시금치(?) 나물이 나왔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육회비빔밥보다 먼저 나온 갈비탕 (14,000원)..!!!

    호박사가 조금 나눠줘서 갈비탕의 맛을 느껴볼 수 있었다. 극찬한 대로 맛이 좋았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연하고, 국물이 조금 짜긴 했으나 매력적인 짠맛이었다고나 할까.

    조금 기다리니 육회비빔밥에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가 나왔다. 골뱅이였나 소라였나 여하튼 해산물도 적당히 들어있고 국물이 짭조름한 게 좋았다. 국물 맛집인 듯?

    어마어마한 양의 한우 육회비빔밥 (14,000원). 양이 많아 보여 밥이 들어있는 거냐고 여쭤보니 아니라고 하셨다. 채소로만 이 정도의 높이로 쌓으신 거라니..!

    열심히 비벼보았지만 균질하게 섞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과도한 채소들 때문이었을까.. 사실 그렇게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ㅠㅠ 아 그냥 갈비탕 먹을걸 하는 생각이..ㅎㅎ

    역시 그냥 남들이 추천하는 메뉴 먹는 게 최선인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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