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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경주 황남동: 옛불
    기타지역 2021. 5.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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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관광지를 걸어 다니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황리단길 인근의 숙소를 잡았는데 나쁜 생각은 아니었지만 엄청 좋은 생각도 아니었다. 황리단길 인근의 길이 매우 좁기도 하였고 사람도 많아 차로는 이동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어쩔 수없이 황리단길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찾은 식당이 바로 이곳 옛불이다.

    황리단길에 위치한 식당답게 뭔가 깔끔하다.

    가격도 나쁘진 않았다. 아니 경주 물가에 벌써 익숙해버린 것일지도..?

    매장 분위기는 대략 이러하다.

    우리는 옛날불고기 2인분과 한우 물회, 육회비빔밥을 하나씩 시켰다.

    옛날불고기 2인 세팅 시작!!

    역시나 아빠는 소주 한 병 주문하셨다. 경북의 소주 "참"!! 도수가 꽤나 높다. 참이슬 오리지널과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옛날불고기 2인분 (28,000원)!

    화로에 고기가 저만큼 올라가고도 이만큼이 남았다.

    그리고 밑반찬들이다.

    의외로 맛있었던 김치전? 흠 여기 생각보다 밑반찬이 괜찮아서 기대가 되었다.

    불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육수 쪽에 담군 뒤 좀 더 익혀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사실 그냥 숯불에 익혀 먹는 것도 괜찮았다. 적당히 달고 짭짤했다.

    이건 육수에 몸 좀 담그고 나오신 불고기~ ㅋㅋ 간이 확실히 세진 않은데 추가로 소스를 찍어 먹으면 괜찮았다.

    육회비빔밥(11,000원)!

    어마어마하게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으나 적당했다.

    의외로 괜찮았던 한우물회(11,000원)!

    한우 물회는 소면과 밥도 한 공기 나온다!

    냉동 육회긴 했지만 양념 자체가 새콤 달달하여 굿굿!!

    동생이 급하게 검색하여 찾은 식당인데 유튜버들이 추천해준 것보다 훨씬 나았다.... 하하하. 황리단길이 투어리스트 트랩일 줄 알았는데 조금 비싸긴 해도 무난한 맛을 즐기기에는 오히려 괜찮은 곳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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