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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 해운대: 부우사안
    부산 2021. 8.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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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생일 저녁은 중식집으로 결정했다. 원래는 아주 비싼 중식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적당한 가격대로 가자고 하셔서 찾아보다 나온 집이다. 북경오리를 제대로 하는 집이라고 하여 미리 예약 및 주문을 하고 방문하였다.

    주차장이 잘 완비된 부우사안~! 주차장에 왜 이렇게 비싼 차들이 많은지..;; 좀 당황했다..ㅎㅎ

    식당 내부에 엘리베이터까지 있었다. 특별히 Private room을 요청하진 않았으나 4인이어서 그런지 방으로 예약되어 있었다. 개인실은 4층에 위치해 있다. 

    북경오리를 선주문해서인지 이미 어느 정도 세팅이 되어 있었다. 

    메뉴판이다.

    디너 세트로 주문하려다가 그냥 개별 요리를 주문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개인실은 뭔가 경치가 좋거나 트여있다는 느낌이 아니고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었다. 차라리 홀이 나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시간에 맞춰 북경오리(80,000원)가 나왔다.

    손질은 가져가서 따로 해주신다. 1마리에서 나오는 오리의 양은 생각보다 미미하다..;; 다들 이 부분에서 좀 놀라신 듯?

    밀전병과 함께..

    오이와 파채가 나왔다.

    전체 샷!!

    오리 껍질은 설탕에 찍어 먹었다. 기름진 맛과 달콤한 맛이 이렇게 조화로울 줄이야!!

    살코기 부분들은 이렇게 밀전병에 싸서 먹었다.

    곧이어 나온 칠리새우 (35,000원)!!

    뭔가 바삭바삭한 튀김일 줄 알았는데 꽤나 쫀득한 튀김옷이었다. 흠.. 뭔가 색다르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닌 튀김이었다.

    유린기(27,000원)다. 

    바삭한 튀김은 딱 좋았고 맛은 평이했다.

    어향 광어 튀김 (45,000원)이다. 사실 태국에서 먹었던 녀석을 상상하며 시켰는데 조금 다른 녀석이었다. 어쩌다 보니 다 튀김 요리만 시켜버린 셈이다.....;; 하하. 그래서 살짝 다들 물려하기도..ㅠ 이런 걸 보면 그냥 디너 세트 3인을 시키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다.

    어향소스라 묘하게 깐풍새우 소스와는 달랐다. 그 당시에는 너무 기름지기도 하고 배가 불러서 맛있게 먹지 못했는데 남은 걸 포장해와서 다음날 먹으니 또 맛이 괜찮더라. 역시 시장이 반찬이구만.

    결과적으로 우리 가족들이 예전만큼 많이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 하루였다. 다음에는 조금 더 비싸도 양이 적은 최고급 중식당을 가봐도 괜찮을 것 같다 ㅋㅋㅋ 그때까지 근로소득이 좀 더 늘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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