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동남아] 송정: 어밤부
    부산 2021. 9. 13. 16:00
    반응형

    지난번 추석 때인가 명절에는 문을 열지 않아 실패하였던 태국 음식점 어밤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12시 20분 정도에 도착하였는데 무려 20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야외석을 노리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이 가능해 보인다. 우리의 경우 20분 정도 대기하였다.

    주차장이 넓진 않으나 가게 양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장을 잘 포장해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드디어 실내 입장! 실내에는 대략 10테이블 정도가 있었고 야외에 10 테이블 정도가 있었던 듯!! 

    메뉴판이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엄청 비싼편은 아니다.

    볶음밥은 그냥저냥이라는 평이 많아 면 요리로만 선택하였다. 팟타이와 꿰띠여우 똠얌!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무텃도 하나 주문하였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뿌팟퐁커리까지!!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맥주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지만.. 점심이기도 하니 자제하는 걸로..ㅎ

    오이피클?이 나왔다. 묘한 맛이었다. 맛이 너무 슴슴하고 그렇다고 새콤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음식 맛이 없을까 봐 걱정스러워졌다.

    의외로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꿰띠여우 똠얌(10,000원). 똠얌꿍의 순한 버전에 쌀국수 면도 들어있다. 

    아니.. 똠얌꿍보다 순한 맛이라면서 이 어마어마한 향신료의 양은.. 게다가 땅콩 덕분에 정말 어마어마한 맛의 조화였다. 새콤하면서 매콤하고.. 간이 좀 짜긴 했지만 엄마 말대로 공깃밥을 추가해서 말아먹으니 꿀맛이었다. 다들 첫 시작부터 맛이 좋아 놀라버렸다.

    다음으로 나온 뿌팟퐁커리(26,000원). 가장 고가의 요리인만큼 기대가 되었다. 게 자체가 양념이 강한 편이어서 그런지 카레 쪽은 의외로 간이 슴슴한 느낌이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이 좋긴 했다.

    극찬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으나 또 그렇다고 부족한 맛도 아니었다. 좀 아쉬웠던 것은 가성비?ㅋㅋ

    돼지 등갈비를 튀긴 무텃(15,000원)이 나왔다. 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었는데 같이 찍어먹는 소스나 옆의 야채가 살짝 부족한 느낌인 것 같았다.

    맛 자체는 좋았는데 뭔가 살이 안 붙어있는 갈비가 많았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ㅠ 역시나 가성비가 좀 아쉬운 음식이었다.

    가장 빨리 나올 줄 알았던 파타이(12,000원)가 가장 나중에 나왔다. 소스 자체는 맛이 좋았는데 뭔가 전체적으로 소스가 부족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뭐 그래도 맛 자체는 훌륭했다.

    야외에서 바라볼 수 있는 송정 바닷가 풍경을 주차장에서 한 컷 촬영해 보았다. 다들 음식에 대해 어마어마한 극찬을 내렸는데.. 물론 맛도 좋았지만 그냥 우리 가족들이 태국 요리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ㅋ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