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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사직: 소문난 주문진막국수
    부산 2021. 9.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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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운동장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보신다면 아마 "주문진 막국수" 집을 누구나 소개하리라. 나 어릴 때부터 있던 식당이었고 그때는 정말 맛있게 먹기도 하였는데, 사실 요즘은 딱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 된 일인지 막국수를 싫어했던 아빠가 갑자기 막국수 얘기를 하며 먹으러 가자고 하여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정말 허름한 식당이었는데 그 주위 땅을 사서 건물도 세우고 이렇게 주차장까지 잘 완비를 해 두었다. 이전 사장님들은 예~전에 이 가게를 팔고 나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여부는 불투명..ㅋㅋ

    막국수가 무려 9,000원이다. 예전에는 5,000원도 안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3명이 방문하여 막국수 2개에 수육 소자를 주문하였다.

    수육용 반찬들이 세팅되었다.

    수육을 주문하니 비계양을 물어보시기에 적당하게 있는 녀석으로 달라고 했더니 꽤나 비계 비율이 있는 수육이 나왔다. 수육 소(20,000원) 자는 '소'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양이 꽤나 많은 편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좀..ㅎㅎ 수육 보다도 사실 수육과 함께 나오는 가자미식해가 별미다.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고기와의 조화가 정말 좋다.

    가자미식해는 리필이 된다! 그러니 아낌없이 먹도록 하자.

    막국수(9,000원)가 나왔다.

    뭔가 조미료 느낌의 자극적인 맛이 강해진 것 같기도하고 ㅎㅎ 야채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뭐 그래도 맛은 무난하다. 

    간간히 프로 야구 선수들도 이 식당에서 먹는 걸 구경할 수 있는 사직동에 왔다면 한 번은 방문할 법한 식당이다. 근처 주민으로서는 흠.. 그냥 진짜 한 번씩 생각날 때나 가는 곳인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자주 당기지 않는다는 게 문제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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