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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카페] 고려대: 선일해장 / 카페 바움 (Cafe Baum) 758
    서울 - 강북권 2021. 11.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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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일해장

    어제의 과음으로 점심에 가볍게 해장을 하러 나가게 되었다. 마침 날씨도 꿀같이 좋아 걸어가기 완벽하였다. 선일해장이라... 왠지 낯이 익은 이름인데 과연 예전에 갔었던 그 어마어마하게 저렴했던 해장국집이 맞으려나..?

    위치는 대략 그곳이 맞았다. 아마 예전에 있던 식당이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데 같이 간 일행분들은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앗 그런데 간판에 떡하니 since 2000이라고 쓰여 있구만..ㅋㅋ

    예전의 2,900원짜리 해장국은 남아있지 않았다. 뭐 내가 생각하는 가격은 무려 10년 전의 가격이니 그럴 법도 한가.. ㅎㅎ 아니 그러고 보니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해장국 값은 거의 2배가 되었는데 내 한화케미칼 주식은 왜 이러는 거냐!!

    코로나 시대에 맞지 않게 반찬은 셀프로 퍼가야 한다. 그래도 꽤나 먹음직스러운 반찬이 많다.

    1차로 퍼온 반찬들! 뭐 약간 특이한 느낌의 녀석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맛이 좋다. 

    도착한 양선지해장국(7,500원)! 선지도 싫어하진 않지만 나에게는 양이 딱..ㅋㅋ 강 형이 양이 좋다면 다음에는 특양을 시키라고 하셨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이걸 먹는게 나을 것 같기도...ㅎ

    요건 그냥 우거지해장국(5,500원)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강 형이 꼭 고추기름을 넣어야 한다고 해서 고추기름을 넣기 전 국물을 맛보고 마늘이 가득 든 고추기름을 넣고도 먹어봤는데... 아쉽게도 고추기름을 넣지 않은 녀석이 더 괜찮았다. 나도 워낙 고추기름 마니아라서 기대하긴 했는데, 이 해장국의 경우에는 고추기름을 넣고 나니 뭔가 시원한 맛이 줄어들었다고 해야하나..ㅎㅎ

     

    2. 카페 바움 758

    지나가다 보니 아주 멋들어진 카페가 생겨서 눈여겨보긴 했는데 이제야 가보다니..ㅎㅎ  검색해보니 체인점인가 했는데, 758이라는 숫자가 붙은 가게는 이 가게가 유일하다. 해태를 로고로 쓰는 점도 다른 걸 보면 아마 다른 매장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위치가 예술이다! 

    포인트 색상을 노란색으로 잡았는데 뭐랄까 이 날씨에 너무나 어울리는 싱그러운 색깔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ㅋㅋㅋ

    나는 딥 플랫 말차 (6,000원)을 주문하였다.  말차긴 했지만 커피도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기기에 딱이었다. 적당히 크림을 마시다, 커피도 마시다, 말차도 마시다, 마지막은 적절히 섞어 먹었다.

    원래는 이렇게 종이컵에 담겨 나온다. 컵홀더 대신에 종이컵을 쓰다니.. 사치스럽고 자원 낭비스럽지만 그럼에도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웠다. 역시 인간이란...

    이건 강형의 카페라테(4,500원)!

    홍릉 수목원 인근도 나름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흠 내가 살다가 지나간 곳들은 다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 나는 과연.. 어떻게 되려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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