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성수: 오버도즈 도넛앤커피 (OVDZ)

2차로 갈만한 카페 겸 디저트 집을 찾다가 발견한.... 이곳..! 오버도즈!!

힙한 냄새가 물씬 난다.

OVDZ를 보자마자 overdose가 생각난 나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지..? 범죄 관련 뉴스를 그만 접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곳의 컨셉은 아마 설탕 과량 복용 이런 거겠지?ㅋㅋ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곳이었다.

가게 밖 메뉴판은 꼬시기 용이었고 가게 문을 들어서서야 이 녀석들의 몸값을 알 수 있다. 도넛치고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그런데 시그니처가 피스타치오와 라즈베리라니.. 화가 나는 조합이다.  

원래 커피를 잘 마시지 않지만 도넛을 맛있게 먹으려면 아메리카노 밖에 마실게 없었다. 이왕이면 차 종류도 준비해주지.. 솔직히 차 단가가 커피보다 더 낮을 거 같은데...ㅋㅋ

5명이서 점심도 거하게 먹고 도넛도 4개나 주문하였다. 뒷 쪽 접시 왼쪽 부터 얼그레이(5,500원) / 삼색고구마(5,200원)// 베스트 메뉴인 크림 브륄레(4,900) 원 / 그리고 커피크림 (4,900원)!! 원래 더 맛스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필 채광이 좋은 자리에 앉아...ㅋㅋ 앉아서 얘기하기에는 좋았지만 음식 사진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리였다.

자 그럼 커피크림과 고구마..!

해체 시작!! 솔직히 다 맛있어서..ㅋㅋㅋ 근데 계속 먹다보니 다 비슷한 느낌이긴 했다.

앞 쪽 녀석들도 해체를 시작했다. 

탐스러운 크림브륄레..! ㅋㅋㅋ 솔직히 한 개씩 먹으면 진짜 맛있게 먹었을 텐데.. 나는 탐욕스럽게 혼자서 거의 2개 이상을 먹어 치운 것 같다. 

꽤나 즐겁게 후식 타임을 가졌다. 끝나고 일을 해야 하는게 좀 슬프긴 했지만..ㅋㅋㅋ 나름 이런 휴식 시간도 좋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