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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월곡: 장운산꽃게서울 - 강북권 2022. 1. 1. 16:00반응형
월곡에서 괜찮은 꽃게 집으로 꼽히는 이곳 장운산 꽃게!! 무려 휴가를 사용하여 연구소에 와 준 성 박사를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 호 박사가 아침에 미리 예약을 해뒀는데 건너편에 있는 장원산 꽃게를.. 예약..ㅋㅋㅋ 근데 왜 서로 헷갈리게 저렇게 가게 이름을 지으신 거지 싶었다.
주차장은 자리가 있다면 가게 옆에도 가능하고 아니면 명성 주차장이라는 유료 주차장(http://naver.me/5h3KWUFc)에 주차해도 된다. 식당 이용시 2시간이 무료다.
가격대가 꽤나 센 편이다. 4명이서 방문하여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인 꽃게양념찜 대자와 호 박사가 가장 좋아하는 간장 게장 대 자를 주문하였다.
주문과 함께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었다.
여러 사정으로 식사 시간이 늦어져 허겁지겁 밑반찬을 먹었다. 샐러드도 괜찮았고 김자반도 맛있었다.
옥수수는 양념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통조림 그대로여서 그런지 밍숭맹숭했는데 또 그런 맛이 괜찮더라.
사이드디쉬로 나온 꽃게탕! 간이 좀 짜긴 했는데 맛 자체는 훌륭했다.
꽃게양념찜 대(90,000원)가 나왔다. 큰 꽃게 4마리 정도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집게발 부분은 우리가 잘라 놓으면 먹기 편하게 손질도 해 주셨다.
양념이 살짝 맵긴 했는데 적당한 맵기에 맛이 훌륭했다.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해먹고 싶었는데 다들 배가 불러 그렇게 먹지는 못했다.
간장 게장 대(90,000원) 총 3마리가 나왔다. 알이 꽉차 있었는데 적당한 비릿함에 신선함이 느껴지는 게장이었다. 사실 간장 게장보다는 양념 게장 파라..ㅋㅋㅋ 아직까지 해산물 특유의 비릿한 맛을 즐기지는 못해..ㅠㅠ
여하튼 게 상태 자체는 훌륭했다.
이렇게 밥 한 공기씩 뚝딱하고 다들 운전을 해야해서 카페에서 2차를 가졌다. 바로 옆 이디야 카페에서 각자 음료를 주문하고 내가 우겨서 크로플도 하나 주문했다. 다들 배도 부른데 크로플이 입에 들어가겠냐며 나에게 원망 섞인 질타를 가했는데.. 결과적으로 나보다 더 잘 먹더라..ㅋㅋㅋ 성공적인 메뉴 선정이었다고 하겠다.
먼길 와준 성 박사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ㅋㅋ 다음번에는 신년맞이 모임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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