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돌곶이: 버거킹 석관점

요즘 호 박사랑 골프 레슨을 받고 있는데, 레슨을 마치고 가끔 식사도 함께 한다. 역시 주차가 문제여서 결국 주차가 가능한 식당을 주로 가는 편인데 그중 한 곳이 버거킹이다. 원래 패스트푸드 집은 업로드 안 하는 게 원칙이지만..ㅋㅋㅋ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먹기도 하여 이번에 포스팅을 해보기로 하였다.

이런 위치에 주차가 가능할까 했는데 버거킹 옆에 주차장이 자그맣게 마련되어 있었다. 다행히 항상 주차할 만한 자리는 있더라.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이벤트로 2개의 7,000 원하는 치즈 와퍼를 먹었는데 오늘은 비싼 거를 먹어보자고 호 박사가 제안하여.. 더블 화이트 갈릭 팩(19,500원)을 먹게 되었다.

그런데 만원 이상 구매하면 달력을 준다고 하여.. 어슬렁 거렸더니... 친절한 점원 분이 하나씩 가지라며 2개를 주셨다!! 아싸!! 나중에 집에가서 뜯어보니 버거킹 할인 쿠폰도 있어 호 박사가 다음에도 가자며.. 난리를..ㅋㅋ

그리고 주문한 더블화이트갈릭팩이 나왔다.

프렌치프라이 L과 너겟 킹 4조각을 잘 전시해봤다. 프렌치프라이가 두터워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맘스터치의 양념감자가.. 자극적인 게.. 더 좋다..ㅋㅋ 

이건 호박사가 선택한 기네스 와퍼..!  일반 와퍼와 특별히 맛이 다르진 않다고 하더라.

이건 내가 먹게된 더블 화이트 갈릭 와퍼..! 패티가 무려 2장이나 들어가 있었다.. 안 그래도 천천히 먹는데 양도 많아 먹는 데 한참이 걸렸다. 간이 좀 센 갈릭 디핑 소스 느낌이었는데, 뭐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묘하게 프랜차이즈 햄버거 집은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확실히 맘스터치 싸이버거가 생태계 파괴 수준의 가성비가 아닌가 싶다. 뭐 그래도 내년도 달력에 붙어 있는 쿠폰 덕에 한 번 정도는 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